[KOSEN 동향]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초기 췌장암 예측 혈액 검사법 개발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초기 췌장암 예측 혈액 검사법 개발

Blood test holds promise for earlier pancreatic cancer detection


췌장암 (pancreatic cancer)은 위장 뒤쪽에 있는 췌장에 발생하는 암으로 증상 중 많은 부분은 다른 췌장 질환이나 소화기계 장애에서도 나타나는 비 특이적인 것들이다. 복통, 체중 감소와 황달 등의 증상이 보이는 환자의 40~70% 에게서 췌장암이 발견된다. 주위에 여러 장기로 둘러싸여 있는 위치 때문에 암의 발견이 어려운 편이다. 증상은 종양의 위치와 크기, 전이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대부분의 췌장암 환자에게 복통과 체중 감소가 오고, 췌두부암 환자들은 거의가 황달 증상을 보입니다. 육식 위주의 식사를 많이 하는 지역에서는 발생 빈도가 높고 남자에게 많이 발생하며 주로 50대나 60대에 많다. 발병 시 4개월 ~ 8개월 밖에 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예후가 좋지 않고 수술에 성공하여 증상이 나아진다고 해도 5년 이상 생존하는 비율이 17∼24% 정도로 적은 편이다. 


췌장암을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한데 현재의 췌장암 진단 기술은 암이 치명적이 상태가 되어서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야 진단한다. 때로는 신체 다른 부위 조직을 스캔 검사할 때 발견이 되기도 한다. 규칙적으로 췌장암 검진을 받기 위해 스캔을 받는 것은 비용이 또한 많이 든다. 최근에    효과적으로 췌장암을 예측할 수 있는 저렴하고 효과적인 혈액검사가 개발되었다고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이번에 개발한 혈액검사로 췌장암 위험이 높은 환자들의 췌장암을 98%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다.


부모, 형제 자매 가운데 췌장암이 발생했거나 일부 유전자 변이를 보유하고 있고 50세가 넘어 갑자기 당뇨병이 발생한 사람들은 췌장암 위험이 높다. 현재의 췌장암 검사는 tell-tale 혈중 단백질의 변화 수치에 초점을 맞추지만 이 검사들은 신뢰성이 부족한 편이다. 이번에 미국 펜실바니아 대학교 Kenneth Zaret 박사 연구진은 초기 단계 췌장암의 믿을 수 있는 새로운 마커의 존재를 알아냈다. 후기 단계 암세포를 유전적으로 조작해 (reprogramming) 초기 단계 췌장암 세포로 돌아가게 만든 다음 췌장암 발병으로 야기되는 몇 가지의 새로운 세포 biomarkers (THBS2 와 CA19-9) 들의 존재를 확인했다. 이를 이용한 새로운 혈액 검사를 췌장암 위험이 높은 사람들의 췌장암 검진 도구로 사용하면 매우 유용하고 이 검사법 개발은 초기 췌장암의 치료법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관련연구자: Kenneth Zaret

관련기관: Penn Institute for Regenerative Medicine

본문키워드(한글): 췌장암, 혈액검사법, 바이오마커, 암 진단

본문키워드(영문): Blood test, earlier detection, pancreatic cancer

국가: 미국

원문출판일: 2017-07-01

출처: http://www.cbsnews.com/news/pancreatic-cancer-blood-test-earlier-det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