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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영장류에 비해 극적인 뇌 변화를 겪는 인간

Researchers show human brain changes more dramatically than other primates

스콜코보 과학기술 연구소(Skoltech)의 과학자들은 중국의 과학자들과 함께 인간 뇌에 위치한 기능 유전자의 조절 변화를 영장류인 히말라야 원숭이(rhesus macaques), 침팬지 등과 비교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인간의 뇌가 다른 영장류와 비교할 때 평생 더 두드러진 변화를 겪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결과는 RNA 저널에 발표된 것이다.

연구팀은 하나의 유전자가 다른 몇 개의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과정인 선택적 접합(alternative splicing, AS)을 연구했다. 이전 연구에서는 선택적 접합이 정상적인 발달 과정은 물론이고 여러 가지 질병으로 진화한다는 것을 보여준 바 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신체의 기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 다른 연구는 진화 경로 도중에 선택적 접합이 급속하게 변한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의 주요 목표는 두뇌에서 단백질의 상당한 다양성을 발현시키는 과정인 선택적 접합이 생체의 발달 과정에서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인간과 대조되는 영장류에서 관찰하는 것이었다. 스콜코보 과학기술 연구소와 상하이 대학의 연구팀은 인간, 침팬지, 히말라야 원숭이에서 채취한 168개의 샘플에 대해 선택적 접합을 분석했다.

인간의 경우 선택적 접합의 차이는 다른 영장류와 비교할 때 수명 기간 동안 훨씬 많은 변화를 보여주었다. 다른 영장류와 비교할 때 인간이 태어날 때 덜 성숙한 상태라는 것을 잘 알려진 사실이다. 아마도 인간에게서만 볼 수 있는 선택적 접합은 뇌 형성의 초기 단계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것으로 사람에 있어 뇌의 유연성을 갖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미하일 겔펀드(Mikhail Gelfand) 교수가 말했다. 한편, 이 논문의 저자들은 후속 연구에서는 이번 결과의 기능적 의미를 확장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연구자: Mikhail Gelfand

관련기관: Skoltech

본문키워드(한글): 선택적 접합, 뇌

본문키워드(영문): alternative splicing, Brain

국가: 러시아

원문출판일: 2018-02-06

출처: http://tass.com/science/988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