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N 동향] 개인정보 제공과 활용에 대한 기업과 소비자들의 인식 조사

개인정보 제공과 활용에 대한 기업과 소비자들의 인식 조사

100 days until GDPR: Most people “already happy with the amount of personal information they share”


유럽연합의 일반개인정보보호규정(GDPR)의 적용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GDPR은 조직의 개인정보 관리 방식을 급격히 변경시킬 것으로 보인다. GDPR의 규정을 준수하지 못할 경우 막대한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DMA와 Acxiom의 조사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데이터 공유에 따른 혜택에 만족해하지만, 더 많은 발전을 위해서는 투명성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기업들이 새로운 규정에 대해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거의 2/3(61%)가량의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공유하는 개인정보의 양에 대해 이미 만족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태도의 변화는 조심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55세와 64세의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3%는 그들이 현재 공유한 데이터의 양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비율은 2012년도에 47%였다. 88%는 데이터의 수집과 이용에 있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투명성을 꼽았다.


•연구 조사결과, 태도에 있어 중요한 변화가 나타났는데, 응답자의 절반 이상(51%)이 현대 경제를 원활하게 움직이는데 데이터가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2012년도 38%에 비해 많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소비자들은 점차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데이터 교환에 대한 문제에 대해 덜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비율은 올해 16%에서 25%로 증가하였다.


•더욱 젊은 응답자들은 프라이버시와 데이터 공유에 대해 평균 수치보다 덜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38%의 응답자가 ‘데이터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data unconcerned)’ 그룹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DMA와 Acxiom이 실시한 “데이터 프라이버시 : 소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발표되었다. 이들 기업은 2012년부터 영국 소비자들이 데이터 수집과 프라이버시에 대한 시각을 조사해오고 있다.


DMA의 최고경영책임자인 크리스 콤베메일(Chris Combemale)은 GDPR의 시행이 5월로 다가오면서 소비자들이 태도가 이미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GDPR이 데이터의 수집과 이용에 있어 일정 정도의 투명성과 진실성을 담보하는 규정이기 때문에, 기업과 소비자간 신뢰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신뢰가 데이터 공유의 중심이며, 기업의 입장에서는 발전을 담보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일정 정도의 혜택을 가져다주는 가치의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Acxiom의 유럽 지역 마케팅 책임자인 제드 몰(Jed Mole)은 소비자들이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해 다양하지만 대체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분명한 것은 데이터 교환을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당연하게 여기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데이터 윤리와 데이터를 통한 마케팅에 높은 기준을 두고 있는 마케터들에게는 이것이 좋은 소식일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더욱 투명하게 데이터를 이용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통제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GDPR이 적용되면서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상호 이득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영국에서 넓은 의미의 ‘데이터 실용주의자(Data Pragmatists)’는 전체 인구의 약 절반(50%)가량인 것으로 보이며, 이는 개인정보의 제공이 확실한 혜택이나 서비스의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가정으로 한다. 조사에서는 젊은 응답자가 데이터를 교환 가능한 자산으로 보고, 이를 통한 가격 혹은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18세에서 24세 사이 10명 중 6명 이상(61%)이 자신의 데이터를 이러한 경향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전체 응답자의 비율(5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연구자:

관련기관: Netimperative

본문키워드(한글): 일반개인정보보호규정, 프라이버시, 데이터 실용주의

본문키워드(영문): GDPR, Privacy, Data Pragmatism

국가: 영국

원문출판일: 2018-02-14

출처: http://www.netimperative.com/2018/02/100-days-gdpr-people-already-happy-amount-personal-information-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