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N 동향] 인공지능 분야에서 선두가 되고자 하는 중국

인공지능 분야에서 선두가 되고자 하는 중국

Chinese firms enter the battle for AI talent


북경 서쪽 산이 있는 지역은 사찰과 버섯 재배로 유명하다. 이 지역이 이제 인공지능에 기초한 산업의 중국 허브가 되어가고 있다. 1월 초 중국 정부는 발표하기를 인공지능 단지에 미화 21억 불(인민폐 138억 위안)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30년까지 인공지능 시장에서 선두가 되겠다는 정부의 야심 찬 계획을 뒷받침하는 처음으로 하는 대형 투자이다.


그러나 이 지역의 과학자들은 북경 중심에서 30km 떨어진 이 55헥타르의 AI 단지가 충분한 연구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의심하고 있다.


정부는 400개의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터와 빅 데이터 분야에서 연간 500억 인민폐의 매출을 올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 “어떤 능력 있는 인재도 거기 가서 일하고 살기를 원하지 않습니다.”라고 AI 분야의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익명을 요구하는 연구자는 말한다.


능력 있는 AI 분야 인재를 모으는 것은 전 세계의 AI 관련 회사들과 연구 센터들이 어려움을 겪는 일이다. “인공 지능 산업의 미래는 데이터와 인재의 전쟁이 돌 것입니다.”라고 마이크로소프트 북경 연구소의 책임연구원인 David Wipf는 말한다.


인재 유치


중국의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안면 인식 기술을 개발하는 5개의 회사는-북경에 위치한 SenseTime, Face++를 포함하여-2017년도에 투자자들로부터 10억 불을 투자받았다. 그러나 이 회사들은 연구원들을 뽑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6년도에 중국의 정보기술부는 중국이 추가로 5백만 명의 AI 인력이 필요하리라 예측했다.


전 세계적으로 AI 관련 인재의 수가 적은 편이다. 중국 기업들은 또한 구글과 같은 다국적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인재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경쟁해야 한다. 구글은 높은 봉급으로 대학의 교수들도 데려오고 있다고 염려하는 이들도 있다 “그야말로 인재 전쟁입니다— 가장 높은 봉급을 주는 사람이 이깁니다.”라고 AI 씽크탱크인 Wuzhen Institute의 Nick Zhang은 말한다. 중국 소셜 미디어 기업인 Tensent나 웹서비스 기업 Baidu의 인공 지능 센터에서 일하는 이들 가운데, 백만 불을 받는 사람도 있다고 그는 말한다. “이런 일은 5년 전에는 상상도 못 할 일입니다.”라고 그는 덧붙인다.


경험이 많은 베테랑은 중국에서 부족할지 모르지만, 머리 좋고 젊고 열심인 컴퓨터 전공 졸업생들이 풍부한 곳 또한 중국이다. 이들은 기계학습이나 인종 지능 관련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북경대학은 중국에서 가장 먼저 2004년도에 인공 지능 관련 학부 과목을 개설하였고, 그 후 30개의 대학이 비슷한 과정을 개설하였다. 그러나 대학들은 기업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가장 훌륭한 졸업생들은 중국을 떠나고 있다. 젊은 중국 연구자들은 미국과 이스라엘 등 인공지능 관련 연구실에 다양하게 진출하고 있다. 2017년 12월 상해 뉴욕대학에서 열린 워크숍 (Future Leaders of AI Retreat)에서 거의 모든 참석자가 미국이나 기업체에서 일하는 중국 출신 연구원들이었다. Zhang Zheng은 상해 뉴욕대학의 인공지능 연구자로서, 이 리트릿을 조직했는데, 그는 종종 미국에서 공부하기 위해 떠나는 중국 학생들을 위해 추천서를 써주기도 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그들의 커리어 후반에는 돌아오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한다. 중국 내에서도 인공지능 인재에 대해 경쟁이 치열하다. 대부분 나라의 인공 지능 연구자들은 대학보다 기업체에서 일한다고 Zheng은 말한다. Wipf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북경에 연구소를 세운 것도 중국에서 최고 명문대학인 북경대학이나 청화대학을 졸업하는 가장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지난 2017년 12월 구글도 북경에 인공 지능 연구센터를 세웠다. Zheng은 중국의 AI 업계를 위해서도 다국적 회사들이 북경에 연구소를 설치하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회사들은 중국의 관련 기업들보다 기초연구를 더 많이 하기 때문이다. “중국에는 최고의 인재가 부족한데, 중국에 진출한 회사들에서 일하는 것은 그들을 훈련할 수 있는 한 방법이 된다.”고 Zheng은 말한다.


AI 분야의 교육


중국 정부는 AI 관련 졸업생을 훈련하고 중국에 잡아두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2030년까지 인공지능에서 세계 리더가 되려고 중국 공산당 국무원은 지난 7월 AI 로드맵을 발표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인공지능 교육을 늘려야 할 것을 요구하였다.


중국에서 온라인 인공지능 학습 과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공 지능을 학습하기 위한 열기가 매우 높습니다.”라고 북경 사법대학 시스템과학분야에서 인공지능을 강의하는 Zhang Jiang교수는 말한다.


Wuzhen Institute에 따르면 개인 투자, 특허 출원 등과 같은 대부분의 인공 지능에 대한 지수에서 중국은 미국에 뒤쳐져 있다. Nick Zhang은 이러한 간격은 급속히 좁혀지고 있는데, 특별히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는 특히 그러하다고 말한다.


중국이 다음 10년 동안 인공지능 분야에서 획기적인 돌파구를 만들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여전히 중국이 세계를 리드하기 까지는 아직도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에는 근본적인 혁신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면서 “중국은 아직도 인공지능 분야에서 학습자이지 좋은 혁신국가는 아닙니다.”라고 Zhang Jiang교수는 의견을 내보였다.


관련연구자: David Cyranoski

관련기관: Nature Publishing

본문키워드(한글): 인공지능, 인재, 빅데이터, 얼굴인식

본문키워드(영문): AI, talents, Big data, face recognition

국가: 중국

원문출판일: 2018-01-15

출처: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18-006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