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N 동향] 소변 검사를 이용한 유방암, 대장암 검사법 개발

소변 검사를 이용한 유방암, 대장암 검사법 개발

Japan to trial 'world's first urine test' to spot cancer


암의 유무 또는 암 종류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조직을 직접 떼어내는 조직 생검(tissue biopsy) 방식이 보통이지만 조직 검사는 환자에게 고통이 수반되고 암 전이의 유무에 따라 조직 획득이 어려운 점 등이 있다. 또한 반복적으로 조직 생검이 필요한 경우 환자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최근 암 치료에 앞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검사 방식은 액체 생검(liquid biopsy), 또는 혈액 생검이다. 액체 생검은 혈액 속을 돌아다니는 암과 관련된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해 암의 유무 또는 암 종류를 구별하는 기술이다. 액체 생검은 초기 암 환자와 같이 적은 DNA 양으로는 정확한 조직 판단이 어려운 우려도 있지만 이 기술은 날로 예민해지고 정확해져 폐암을 비롯 대장암, 유방암 그리고 타 암종에서 까지 정확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주요 학회에서도 혈액을 이용한 생검이 정확한 암 진단 및 개인별 맞춤 항암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액체 생검 중 소변 검사를 통해 유방암과 대장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일본 히타치 제작소(engineering and IT conglomerate Hitachi)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정확도를 확인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착수한다고 전해진다.


히타치 제작소의 대변인, Chiharu Odaira은 약 250개의 소변 샘플을 대상으로 나고야대학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곧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변 검사법은 종양이 배출하는 대사산물인 생물표지(biomarker)를 탐지해 내는 것으로 2020년이면 실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검사법은 소아암 등 모두 8종류의 암 종양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기 전에 탐지해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연구자: Chiharu Odaira

관련기관: Engineering and IT conglomerate Hitachi

본문키워드(한글): 유방암, 대장암, 소변 검사, 생물표지

본문키워드(영문): breast cancer, colon cancer, urine test, biomarker

국가: 미국

원문출판일: 2018-04-24

출처: https://medicalxpress.com/news/2018-04-japan-trial-world-urine-cancer.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