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N 동향] 인공 감미료와 비만, 당뇨병의 연관성

인공 감미료와 비만, 당뇨병의 연관성

Artificial sweeteners linked to obesity, diabetes in study


설탕보다 당도가 높고 제로 칼로리라서 체중을 줄이며 건강을 생각해서 대체물로 이용되는 인공 감미료 역시 건강에 적신호를 유발할 수 있다. 설탕 대신 사용하는 감미료인 수크랄로스(sucralose)는 설탕보다 600배 단맛을 내면서도 열량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아스파탐, 글리시리친 등과 함께 설탕의 건강 위협을 낮추기 위해 널리 사용된다. 이들 인공 감미료는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왔다. 또한 인공 감미료가 당뇨와 비만을 초래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최근 인공 감미료가 어떻게 유전자 수준의 신진대사 변화를 가져와서 당뇨와 비만을 초래하는지 그 경로가 밝혀졌다.


미국 Experimental Biology 2018 학회 기간 동안 American Physiological Society 연례 회의에서 Medical College of Wisconsin의 Brian Hoffmann 박사 연구팀의 연구 발표 결과를 보면 아스파탐은 몇 가지 심각한 변화를 초래했는데 그 중 하나는 혈류 내 지질을 증가시키고, 혈류 내 지질을 청소하는 역할을 하는 생체분자는 감소시켰다. 아세설팜 칼륨도 같은 결과를 보였다.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aspartame)과 아세설팜 칼륨(acesulfame potassium)에 3주간 노출되면 쥐와 사람 세포 모두에서 지질 신진대사를 담당하는 특정 유전자의 발현에 변화가 생긴다.


또한 특정 감미료를 혈관 내피세포에 주입한 결과 뚜렷한 기능 장애가 감지됐는데 이는 인공 감미료와 다이어트 음료수가 잠재적으로 심혈관 질환과 연관돼 있는 이유를 보여주는 것이다. 인공 감미료에 의한 대사 변화는 포도당이나 과당과 같은 천연 설탕으로는 생기지 않는 현상으로 인공 감미료가 설탕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신진대사 질환을 유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관련연구자: Brian Hoffmann

관련기관: Medical College of Wisconsin

본문키워드(한글): 인공 감미료, 비만, 당뇨병, 신진대사, 심혈관 질환, 아스파탐

본문키워드(영문): artificial sweeteners, obesity, diabetes, aspartame

국가: 미국

원문출판일: 2018-05-02

출처: https://www.upi.com/Artificial-sweeteners-linked-to-obesity-diabetes-in-study/6801524485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