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N 동향] 영국,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의료기록과 결합시키려는 계획 추진

영국,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의료기록과 결합시키려는 계획 추진

Government plan to combine smartphone and social media data with medical records


최근 영국 보건부 장관인 Matt Hancock은 선제적 예방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활동에 기반을 둔 건강기록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The Times 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마트폰과 위치 데이터, 소셜미디어 게시글과 기타 온라인 활동 등에 의해 밝혀진 건강 관련 문제들의 경향과 함께 사람들이 양산해낸 메시지들을 목표로 삼는 건강 예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https://www.thetimes.co.uk/article/nhs-will-use-phone-data-to-predict-threats-to-your-health-r7085zqfq)


이러한 정부 차원의 계획에 대해 프라이버시 운동가들은 환자들이 진료를 받는 담당의와 정보를 공유하는 행위가 더욱 줄어들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의 공공보건 캠페인들이 대규모의 광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소모적인 비용지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기가 대두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일례로 매스미디어를 통한 금연 캠페인은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삼고 있으나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문제는 존재하더라도 적절한 안전장치를 갖춘 의료 데이터를 통계학 데이터와 맞물려 사용한다면 보다 밀접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타겟팅이 된 공공캠페인을 펼쳐나갈 수 있다는 것이 보건부의 견해라 볼 수 있다 하겠다.


또한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높은 수준의 표준을 도입해 동의를 받은 대상자들을 기반으로 디지털 서비스들이 해당 대상자들의 정보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작업을 진행해 정확한 맞춤형 건강 조언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계획은 영국의 공공보건 프로그램에서 인구통계정보와 스마트폰의 건강 관련 데이터를 사용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려는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범정부 차원의 건강증진형 계획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겠으며, 우선 2019년에 공중보건국(Public Health England)을 통해 시범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개인정보보호 운동가들은 이미 위와 같은 보건 서비스 계획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온라인 전문가들 또한 스마트폰과 시계를 전자태그로 바꾸는 게 낫다고 지적할 만큼 그 반작용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으로 보여 향후 정식적인 공공 디지털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라 하겠다.


관련연구자:

관련기관: computing.co.uk

본문키워드(한글): 스마트폰, 소셜미디어 데이터, 의료 기록, 개인정보 보호

본문키워드(영문): smartphone, social media data, medical record, privacy protection

국가: 영국

원문출판일: 2018-10-08

출처: https://www.computing.co.uk/ctg/news/3064118/government-plan-to-combine-smartphone-and-social-media-data-with-medical-rec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