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N 동향]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문신 기술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문신 기술

'Chameleon' tattoos change color, may help diagnose illness


미국 콜로라도대학(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 연구진은 문신에 대한 새로운 연구를 진행했다. 새롭게 개발한 문신은 주변의 다양한 신호에 따라서 색상이 변한다. 이 문신은 햇빛을 비출 때만 나타나거나 뜨거워질 때 사라지는 잉크를 기반으로 한다.


문신 기술은 수천 년 동안에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사용된 스마트 잉크는 문신 기술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 예를 들어, 체온이 상승할 때를 경고하기 때문에 고가의 혈액 테스트 없이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어서 의학 분야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올 수 있다.


이 문신은 자외선에 노출될 때만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신은 피부 위에 입자들을 코팅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나노기술을 사용해서 이런 입자들에 기능성을 부여했다.


연구진은 먼저 염료를 포장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했다. 염료는 사람 머리카락 폭보다 작은 플라스틱 마이크로캡슐로 포장되었다. 이 캡슐은 신체가 염료를 분해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주변 환경의 변화를 감지해서 여기에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잉크는 기존에 사용되는 문신 바늘로 피부에 적용될 수 있다.


이 방법은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문신 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햇빛에서도 보이지 않게 될 것이다. 만약 문신이 보이게 되면, 자외선 차단제가 제거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언제 다시 발라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메시지가 될 것이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온도 변화에 따라서 문신이 on/off 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것은 문신이 내장 온도계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방식은 거의 모든 종류의 염료에 사용할 수 있다. 향후 혈당 알코올 수치를 표시할 수 있는 문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음주 후에 운전할 수 있는지를 육안으로 보여줄 것이다. 이 문신이 실용화되기 위해서는 문신에 대한 엄격한 안전성 테스트가 필요할 것이다.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면, 몇 년 후에는 많은 분야에 이 문신 기술이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관련연구자: Carson Bruns

관련기관: 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

본문키워드(한글): 문신, 스마트 잉크, 나노기술, 색상

본문키워드(영문): tattoo, smart ink, nanotechnology, color

국가: 미국

원문출판일: 2018-12-04

출처: https://www.nanowerk.com/nanotechnology-news2/newsid=51627.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