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N 동향] 암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세균 단백질

암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세균 단백질

A bacterial protein is found to promote cancer


연구자들이 세균 감염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암에 기여할지도 모른다고 제시했다.


연구자들은 세균 마이코플라스마(mycoplasma)의 단백질인 DnaK가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된 세포에서 암의 근원으로 알려진 DNA 손상에 반응하고 이를 복구하는 세포의 능력을 방해하는 것을 발견했다.


마이코플라스마 DnaK DNA 서열은 완전히 발달한 암과 거의 연관되지 않아 초기에 피해가 발생하지만, 일단 암세포가 형성된 후에는 그 단백질이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제시하고 있다.


현재 약 20%의 암이 감염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고 대부분은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코플라스마는 특히 HIV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암과 연관된 세균 군이다. 이 연구는 세균 감염이 어떻게 암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개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중요한 것은 감염이 지속될 필요가 없고 그 단백질이 모든 암세포에 계속 존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연구는 또한 일부 세균 감염이 특정한 항암제를 방해할 수 있는 작용 기전을 제공한다.


그들은 DnaK라고 불리는 단백질에 집중했는데, 이것은 다른 단백질들을 손상으로부터 보호하거나 제대로 접히도록 돕는 샤프론(chaperone)으로써 기능하는 단백질에 속한다. 그러나 이 경우 DnaK는 p53과 같은 항암 활성과 DNA 복구와 연관된 중요한 세포 단백질들의 활성을 감소시킨다. 따라서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된 세포는 손상된 DNA를 제대로 복구할 수 없고 암이 발달할 위험이 잠재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연구자들은 마이코플라스마가 DnaK를 배출할 수 있고 DnaK가 근처에 있는 감염되지 않은 세포에 들어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P53을 감소시킴으로써 DnaK는 또한 항암제의 효과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은 감염된 세포에서 종양 형성과 DNA 손상의 축적으로 이어질 사건들을 개시할 뿐만 아니라, 감염된 주변 세포에서 배출된 DnaK를 흡수한 근처의 감염되지 않은 세포들에서 암을 일으키는 사건들을 개시할 수 있다.


암과 연관된 많은 세균에 공통적인 단백질에 의해서 매개되는 이 기전은 감염과 암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바꾼다. 이것은 감염이 어떻게 일부 암의 치료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의 기초를 제공한다.


관련연구자: Robert Gallo

관련기관: University of Maryland School of Medicine

본문키워드(한글): 암, 세균 감염, DNA 복구, 샤프론, 마이코플라스마

본문키워드(영문): cancer, bacterial infection, DNA repair, DnaK, chaperone, mycoplasma, HIV

국가: 미국

원문출판일: 2018-12-04

출처: https://www.sciencedaily.com/releases/2018/12/181204155158.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