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N 동향] 체중 조절과 소장 면역 세포

체중 조절과 소장 면역 세포

Immune cells in the gut may explain why some people can't lose weight


비만에도 여러 단계가 있는데 정상적인 체중 이상 나간다면 크게 과체중과 비만으로 나뉘고 비만은 다시 그냥 비만과 고도비만으로 나뉜다. 고도비만은 남자는 체지방이 체중의 25%, 여자는 체중의 30% 이상일 때, 임상적으로는 BMI가 40 초과인 경우, 현재 체중이 이상 체중을 20% 초과하는 경우로 정의된다.


어떤 사람은 살이 쉽게 찌는 경향이 있고, 어떤 사람은 살이 잘 찌지 않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연구 결과가 최근 Nature 지에 발표되었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스워스키 교수 연구팀의 보고에 의하면 생쥐의 소장 (small intestine)에 있는 특정 면역 세포가 신진대사를 억제하고 먹이를 에너지로 전환하기보다 지방으로 축적되도록 한다. 그러나 유전자 조작으로 이 면역 세포를 제거하면 지방, 당, 염분 등이 많은 먹이를 섭취하면서도 비만, 당뇨, 고혈압, 심장 질환 등을 일으키지 않았다.


면역 세포를 소장으로 유도하는 beta7이라는 단백질의 유전자를 없앤 생쥐는 유전자를 가진 생쥐보다 먹이를 훨씬 더 많이 먹어도 체중은 늘지 않았다. beta7 단백질이 없는 생쥐는 살이 찌지 않았고 혈당과 혈압이 비정상적 수치로 올라가는 포도당 과민증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를 통해 beta7 단백질이 없는 생쥐가 고콜레스테롤 먹이를 줘도 건강하고 지방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런 이유로 특별히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데도 기본 체중을 유지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관련연구자: Filip Swirski

관련기관: The Harvard Medical School and the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본문키워드(한글): 베타7 단백질, 면역 세포, 신진대사, 비만, 대사증후군, 포도당 과민증, 신진대사 자극 단백질 (GLP-1)

본문키워드(영문): beta7 protein, immune cells, metabolisms, obesity, metabolic syndrome, glucose intolerance, GLP-1

국가: 미국

원문출판일: 2019-03-01

출처: https://www.nbcnews.com/health/health-news/immune-cells-gut-may-explain-why-some-people-can-t-n964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