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N 동향] PTSD에 대한 심리학적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 약물

PTSD에 대한 심리학적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 약물


몸에 있는 대마초 (cannabis)와 같은 물질인 엔도카나비노이드 (endocannabinoids)를 촉진하는 약물이 두려운 기억이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을 때, 뇌가 그 기억을 잊는(un-learn) 것을 도울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연구자들은 몸이 엔도카나비노이드를 분해하는 방식을 억제하는 ‘FAAH 억제제’라고 불리는 약물을 이용했다. 엔도카나비노이드는 몸이 두려움과 스트레스와 연관된 행동을 조절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대마초와 같은 물질이다.


생명을 위협하는 사건을 겪은 이들 중 일부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를 보인다. PTSD를 겪는 사람은 위험이 사라진 후에도 그 경험을 떠올리게 하는 것들을 피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 환자들은 긴장하고 내성적이게 되며 수면장애를 겪는다. 심신을 약화시키지만 현재 치료 방법은 제한적이다.


현재 PTSD를 치료하는데 장기 노출 치료 (prolonged exposure therapy, PE)가 사용된다. 환자를 트라우마 기억에 반복적으로 노출시켜서, 그 기억이 즉각적인 위험 신호가 아님을 새로 학습하게 하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PE에서 엔도카나비노이드에 영향을 주는 약물을 시험했다. 그 약물을 사용하자 두려움과 걱정을 제어하는 뇌의 영역에서 주요 카나비노이드인 아난다미드 (anandamide)의 수준이 높아졌다. 그 약물은 보통 아난다미드를 분해하는 효소인 FAAH를 억제한다. 건강한 이들이 참여한 그 초기 단계 시험에서, FAAH 억제제를 받은 사람들은 두려움을 없앤 기억을 더 잘 기억했다.


이 결과는 심리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희망을 주고 있다. 


관련연구자: Leah Mayo

관련기관: Linkoping University

본문키워드(한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엔도카나비노이드, 대마초, 아난다미드, FAAH 억제제, 장기 노출 치료, 공포 제거 학습

본문키워드(영문): 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endocannabinoids, cannabis, anandamide, FAAH, prolonged exposure therapy, PE, fear extinction learning

국가: 스웨덴

원문출판일: 2019-08-29

출처: https://www.sciencedaily.com/releases/2019/08/19082911542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