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N 동향] 중국의 코로나19에 대한 신약 개발 연구 현황

중국의 코로나19에 대한 신약 개발 연구 현황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관련하여 중국의 연구 내용 및 임상시험의 결과를 국가적으로 발표한 내용을 정리하였다.


1. 코로나19와 관련하여 5대 연구 분야에서 단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바이러스 병원과 유행병학 분야에서 코로나19 관련 폐렴의 근원으로 알려진 가금류 및 가축의 관계를 일단 배제하고 박쥐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가장 많이 내포할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2) 동물모델 구축 분야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생쥐, 원숭이 등 동물모델 구축에 성공하여 약물과 백신의 안정성 및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위한 기반 조건을 마련했다.


(3) 검사 진단에 있어서 이미 7개의 진단 검체 테스트제가 시판되고 있는 것에 더하여 현장의 빠른 검체 검출 제품의 연구 개발·활용의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


(4) 신약 연구개발과 임상치료 분야에서 일부 성공적으로 신약개발과 선별 치료 방안이 적극 진전되어 임상시험을 추진 중이고, 일부 임상 구제 권고는 이미 진료 방안으로 채택되었다.


(5) 백신 연구개발에 바이오 백신, 핵산 백신, 재조합 백신 등 여러 방향으로 연구 개발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현황


(1) 임상시험 약물 선별을 위하여 코로나19 전문 연구팀을 전국적으로 소집 조직하였고 컴퓨터 시뮬레이션, 체외 활성 효소 테스트 등을 이용하여 70,000개 이상의 약품이나 화합물을 선별하여, 이 중에서 5천 개 정도의 가능한 후보 약물을 선별하였다. 이런 과정에서 1차 선별에서 약 100개의 우수 약물을 선정하고 체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활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2) 주요 임상시험 약물로는 여러 차례의 선별을 바탕으로, 전문 연구팀은 인산클로로퀸, 렌디시비어, 파비피라비르 등의 약물을 선정하고 임상시험을 진행하였으며 일부 약물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임상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다.


- 인산클로로퀸은 시판된 지 여러 해 된 항말라리아 약물로 체외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좋은 억제 작용을 보였다. 이미 출시 약물이어서 안전성이 높고 베이징 및 광둥성 등 10여 개 병원에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누적 참여 환자는 100명이 넘는다. 조만간 후난성에서도 인산클로로퀸의 다양한 임상이 시작될 것이다. 이러한 임상결과에 기본적으로 코로나19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파비피라비르는 독감 치료용 해외 출시 약물로 현재 선전시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참여 환자 수는 대조군을 포함해 70명이며 치료 효과와 낮은 불량 반응이 먼저 나타났다. 치료 후 3~4일째에는 투약 집단의 바이러스 핵산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비율이 대조군보다 현저히 높았다.


- 램데시비어는 해외에서 개발하여 항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에 사용되는 약을 고안한 것으로, 현재 외국에서의 임상시험이 모두 끝나지 않은 상태이다. 중국 과학자들이 진행한 체외 시험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대한 억제 작용과 안전성이 비교적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약은 미국에서도 한 환자에 대한 성공적인 치료가 이루어졌다. 현재 우한의 10여 개 의료기관에서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중증 환자 168명, 경증 환자 17명 등 임상시험 결과가 빠른 시일 내에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연구자: Wu Yuanbin, Zhang Xinmin, Zhou Qi

관련기관: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과학기술분류: 보건의료, 생명과학, 화학

본문키워드(한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생제, 임상

본문키워드(영문): COVID-19, Viruses, Antibiotics, Clinical

원문언어: 중국어

국가: 중국

원문출판일: 2020-02-15

출처: https://mp.weixin.qq.com/s/0R5ecSn5ONKAL8T7xM0T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