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N 동향] 새로운 RNA 이미징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키트

새로운 RNA 이미징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키트


전 세계의 과학자들이 몇 달 만에 15,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코로나바이러스를 해독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미 Chicago 대학의 화학자들은 이 바이러스의 RNA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백신 개발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COVID-19는 다른 많은 바이러스들과 마찬가지로 오로지 RNA로 만들어지는데 DNA로부터 지시를 수행하는 전달자인 분자 집합이다. Chuan He 교수는 10년 전에 그 과정이 그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생물학의 새로운 분야를 열었다. 메신저 RNA는 실제로 세포 기능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변경되거나 변경되지 않는 활동적인 존재다. 이후 연구를 통해 바이러스 RNA가 생존 이익을 얻기 위해 숙주의 변경 과정을 가로챌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기 위해 이러한 변경 과정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이 진행됨에 따라 Chuan He 교수의 연구팀은 COVID-19에서 RNA 변경이 수행하는 역할을 해독하는 데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연구진의 일원인 John T. Wilson 교수는 일부 RNA 바이러스가 HIV와 지카를 포함해 고도로 변형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것이 바이러스의 기능에 매우 중요하고 COVID-19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정보는 바이러스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만드는 데 매우 유용할 수 있다.


백신을 만드는 한 가지 방법은 바이러스 감염에 핵심적인 부분을 잘라내어 바이러스의 RNA 순서를 조정하는 것이다. 독성을 방해함으로써 바이러스는 쉽게 강력해지지 못하며, 숙주의 면역체계는 이를 이용해 면역력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모든 백신이 똑같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떤 방법이 다른 방법에 비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RNA 순서 조정이 바이러스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이해함으로써 연구진은 바이러스 백신이 단백질을 생산하는 방식을 조정하여 숙주의 면역체계가 더 쉽게 반응할 수 있게 할 수 있었다.


해당 연구진은 이번 주 초에 바이러스 RNA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해당 대학 내 다른 연구자들도 COVID-19를 연구하기 위해 실험실을 개조하고 있다. 세계의 많은 연구자들이 바이러스를 연구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그 노력은 대부분 HIV에 집중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관련연구자: Chuan He, John T. Wilson

관련기관: University of Chicago

과학기술분류: 생명과학

본문키워드(한글): RNA, 백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본문키워드(영문): RNA, vaccine, COVID-19

원문언어: 영어

국가: 미국

원문출판일: 2020-03-24

출처: https://phys.org/news/2020-03-chemists-decode-rna-coronaviru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