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M 동향] 사회 · 경제적 요인이 암 통증 완화를 위한 보완 · 대체의학 사용의 불균형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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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통증(cancer pain) 완화를 위한 보완 · 대체의학(CAM) 요법이 유색인종(non-white) 환자들과 비교해 백인 환자들에게 불균형적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는 새로운 분석 결과가 발표됨. 해당 연구에 따르면 인종이나 민족보다 사회 · 경제적 요인이 이러한 불균형을 초래하는 큰 요인으로 작용


• 동 연구를 수행한 미 펜실베니아 간호대학교 연구진들은 암 통증 관리를 위한 CAM 요법 활용, 특히 “미국 내에서 적합한 수준의 통증 치료를 받는 데에 이미 상당한 장벽에 부딪히고 있는” 소수 인종/민족 환자들의 CAM 요법 이용에 대한 의학적 연구가 거의 진행된 바 없다는 점을 지적함


• 2007년~2017년 동안 발표된 13개 논문을 분석한 결과 인종/민족 집단 간 암 치료를 위한 CAM 요법 이용은 뚜렷한 차이를 보임. 백인 환자 중 CAM 요법을 이용한 환자는 전체의 81%에 달한 반면, 비백인 환자들의 경우 11%만이 CAM 요법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남


• 분석 결과 사회 · 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비용이 수반되거나 전문가의 도움이 동반된 요법을 더욱 많이 이용하며, 사회 · 경제적 지위가 낮은 환자들은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요법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교육수준과 CAM 요법 활용의 연관성을 분석한 5개 연구에서는 고졸자나 고졸 미만의 학력 수준을 지닌 환자보다 대학을 졸업한 환자들이 CAM 요법을 훨씬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참고: Chicago Oncology News, Socioeconomic Factors Drive Ethnic, Racial Disparities in CAM Use for Cancer Pain.


출처: NIKOM 한의약 동향 브리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