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N 동향] Nutri-Score와 사망률 간의 관계

Nutri-Score와 사망률 간의 관계

Consumption of lower ranked foods using the Nutri-Score associated with increased mortality


최근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원 (INSERM), INRAE, CNAM 및 Sorbonne Paris Nord 대학 연구팀이 Nutri-Score와 사망률 증가에 관한 코호트 연구 결과를 영국의학저널 (BMJ)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국제암연구기관 (WHO/IARC)와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Nutri-Score는 영양 품질 점수를 나타내는 표지로 점수가 낮을수록 영양 품질이 떨어지는 식품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품질 점수가 낮은 식품을 섭취한 코호트 집단에서 사망률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설탕, 포화지방, 소금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식단에 비해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 및 채소 위주의 식단이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소비자들이 건강한 식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Nutri-Score가 개발되었다. Nutri-Score는 식재료 포장 전면에 5가지 색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스코어가 낮은 제품을 뜻하는 짙은 주황색에서부터 스코어가 높은 짙은 녹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스코어의 효과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영국 및 스페인에서 실시한 코호트 연구에서도 입증되었다.


프랑스 연구팀은 총 501,594명의 코호트 집단을 대상으로 1992년부터 2015년까지 종단연구를 실시했으며, 이 기간 동안 53,112명이 사고가 아닌 질병에 의해 사망(암 및 순환계 질환, 호흡기 및 소화계 질환 포함)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Nutri-Score는 2017년에 프랑스 정부에 의해 정식으로 채택되었으며, 그 후 벨기에,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등 여러 유럽국가들에서도 채택되기 시작했다.


연구팀은 Nutri-Score와 사망률 및 암 이환율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Nutri-Score의 효과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의 식습관을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하고 만성 질환 발생을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연구자: Melanie Deschasaux et Mathilde Touvier et al.

관련기관: 국립보건의학연구원 (INSERM), INRAE, CNAM 및 Sorbonne Paris Nord 대학교

과학기술분류: 보건의료

본문키워드(한글): 암, 만성 질환, 코호트 연구, Nutri-Score

본문키워드(영문): Cancer, chronic diseases, cohort study, Nutri-Score

원문언어: 프랑스어

국가: 프랑스

원문출판일: 2020-09-17

출처: https://presse.inserm.fr/la-consommation-daliments-moins-bien-classes-au-moyen-du-nutri-score-associee-a-une-mortalite-accrue/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