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N 동향] SARS-CoV2 RNA 중합 효소에 대한 연구

SARS-CoV2 RNA 중합 효소에 대한 연구

Is SARS-CoV2 RNA Polymerase His Achilles Tendon?


SARS-Cov-2는 RNA를 유전체로 이용하는 RNA 바이러스로, DNA 바이러스에 비해 증식 과정에서 돌연변이를 자주 일으킨다는 특징이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통적인 RNA 바이러스인 뎅기열, 인플루엔자, 에볼라, C형 간염 바이러스보다 약 2~3배 더 큰 게놈을 가진 바이러스다. 코로나바이러스 게놈은 많은 수의 단백질을 암호화하여 스스로를 보호하고 침입자에 대한 세포 반응에 맞서 싸우며 복제가 가능하도록 한다. 


이 증식 과정에 관여하는 중심 단백질은 바이러스 RNA 중합효소이다. RNA 중합효소는 숙주 세포에 상응하는 물질이 없기 때문에 HIV 또는 C형 간염의 경우처럼 감염에 의한 바이러스 복제를 제어할 수 있는 치료 방식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일부 바이러스(HIV, VCV, HBV, Herpes, Flu 등)의 경우, 바이러스 중합효소를 표적으로 하는 약물이 존재한다. 이 약물들은 기본적으로 뉴클레오사이드 유사체를 통해 바이러스 중합효소를 억제한다. 


연구팀은 이 점에서 착안하여, 항인플루엔자 약물인 Avigan을 활용하여 코로나 바이러스 중합효소 억제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Avigan은 기존의 약물들과 달리, 바이러스 증식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기능적 교착 상태에 이를 때까지 RNA 합성을 계속 유도하여 궁극적으로 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지게 한다. 


이러한 Avigan의 기전을 연구한 결과, 바이러스의 돌연변이를 막는 것보다 바이러스가 죽을 때까지 과도하게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것이 바이러스 치료의 한 가지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는 향후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있어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를 갖는다.

 

관련연구자: Shannon A, Selisko B, Le N, Huchting J, Touret F, Piorkowski G, Fattorini V, Ferron F, Decroly E, Meier C, Coutard B, Peersen O & Canard B.

관련기관: CNRS France, INSERM France, University of Hamburg, University of Colorado

과학기술분류: 보건의료

본문키워드(한글): 코로나 바이러스, RNA 바이러스, 백신, 바이러스 중합효소

본문키워드(영문): SARS-CoV-2, RNA virus, vaccine, virus polymerase

원문언어: 프랑스어

국가: 프랑스

원문출판일: 2020-09-17

출처: https://insb.cnrs.fr/fr/cnrsinfo/larn-polymerase-du-sars-cov2-est-elle-son-tendon-dachil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