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M 동향] 한약 자원 및 한약의 질병 개선 효과 과학적 규명

한약 자원 및 한약의 질병 개선 효과 과학적 규명



» 제주한의약연구원은 공동연구를 통해 매실이 미세먼지, 담배연기 등 원인이 되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개선에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 발표


• 주요 내용


- 제주한의약연구원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이지혁 박사팀, ㈜구루파트너스 (대표 박주동), 미국 피츠버그 의과대학 앤드루 장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매실 내 신물질인 퓨랄* 계열 성분이 미세먼지 및 담배로부터 유입된 유해 성분을 알데하이드 수소 이탈 효소(ALDH)** 발현을 통해 저감시킨다는 사실 규명

* 퓨랄 : 점성이 있는 무색의 휘발성 액체 알데하이드. 퓨르알데하이드라고도 하며, 독특한 방향이 있고 공기에 노출되면 중합하여 붉은 갈색을 띰

** 알데하이드 수소 이탈 효소 : 알데하이드에 상당하는 산으로 산화를 촉매 하는 효소로써 알코올 분해를 촉진


- 공동연구팀은 기능성 성분인 퓨랄 계열 성분을 친환경적인 한방 가공 기술을 응용해 생산하는 데 성공하고, 이 가공 기술을 표준화시켜 특허 출원 완료


- 이번 연구는 환경성 폐질환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 예측되는 상황에서 관련 질환의 치료 ۰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식 ۰ 의약품 개발에 적용 가능



»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박은지 교수는 갱년기 장애*에 대한 한약 치료의 효과를 임상적으로 입증하고, 해당 연구 결과를 SCI(E) 급 국제 학술지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발표

* 갱년기 장애 : 폐경이 진행되는 전후 기간 동안 난소의 노화와 호르몬의 변동에 의해 나타나는 많은 증상으로 안면홍조, 땀, 피로감, 불안, 우울, 초조, 기억력 감퇴, 수면장애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음


• 주요 내용


- 이번 연구에서는 갱년기 장애를 호소하는 혈허 변증 유형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당귀작약산을 처방하고 효과 측정


- 연구 결과, 4주간의 한약 복용 이후 갱년기 증상 평가 지표인 MRS (Menopause rating scale)와 혈허 변증 설문 (BDSS) 점수가 복용 전에 비하여 유의하게 감소되었으나, 시험군과 대조군 간의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음


- 이번 연구는 갱년기 장애 환자를 변증 유형별로 나누어 한약을 투여하고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예비 임상연구로, 임상적 효용성과 약제의 안전성, 대상자들의 높은 순응도 확인


참고:

제주한의약연구원, “매실, 폐질환 개선 뛰어나” 효능 입증, 2021.02.24

http://jikom.or.kr/index.php/contents/news/press?act=view&seq=1252&bd_bcid=m132&page=1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갱년기장애 환자 당귀작약산 ‘임상 효용성’ 확인, 2021.03.17

https://www.djuca.or.kr/index.php?page=board&file=view&atcl_seq=57944&cpage=1&mc=030502&table=md_board&board_cd=4


출처: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동향 BRIEF 2021년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