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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upuncture Mechanism Studies in High IF Journals #3

최근 10년간 High IF 저널에 출판된 침 치료 기초연구 소개

침구 치료 기전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KMCRIC에서는 Nature Medicine, Nature Neuroscience, Neuron, Science Advances, Brain,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등 High IF Journal에 최근 10년 간 게재된 주요 침구 기초연구를 소개합니다. 

KMCRIC 운영위원이신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박히준 교수님께서 논문을 선정해 주셨습니다. 

 [1] Neuron. (IF=14.415)

패혈증같이 심각한 전신 염증을 조절하는 전침 치료의 기전은? 경혈 (천추 vs. 족삼리), 전침 강도, 침 치료 시기에 따라 염증 조절 효과와 기전 (교감신경 vs. 부교감신경)이 각기 다름.

☞ 전문가 요약: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박히준

Liu S, Wang ZF, Su YS, Ray RS, Jing XH, Wang YQ, Ma Q. Somatotopic Organization and Intensity Dependence in Driving Distinct NPY-Expressing Sympathetic Pathways by Electroacupuncture. Neuron. 2020 Nov 11;108(3):436-450.e7. doi: 10.1016/j.neuron.2020.07.015. (China)

https://pubmed.ncbi.nlm.nih.gov/32791039/

 [2] Sci Adv. (IF=13.116)

알코올 중독 동물모델에서 신문혈 침 자극은 불안 (Anxiety) 및 진전 (Tremor)과 같은 전형적인 금단 증상의 억제와 알코올 자가 투여 (self-administration)를 감소시켰으며 이러한 침 자극의 효과는 시상하부의 베타 에돌핀(β-endorphin)의 분비 조절을 통해 나타남을 확인함.

☞ 전문가 요약: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김희영

Chang S, Kim DH, Jang EY, Yoon SS, Gwak YS, Yi YJ, Lee JY, Ahn SH, Kim JM, Ryu YH, Kim SN, Roh HS, Lee MY, Kim SC, Lee BH, Kim HY, Yang CH. Acupuncture attenuates alcohol dependence through activation of endorphinergic input to the nucleus accumbens from the arcuate nucleus. Sci Adv. 2019 Sep 4;5(9):eaax1342. doi: 10.1126/sciadv.aax1342. (Korea)

https://pubmed.ncbi.nlm.nih.gov/31517050/

 [3] Proc Natl Acad Sci U S A. (IF= 9.412)

내관혈 침 치료를 통한 저빈도 정중신경 자극이 시상하부의 오렉신 분비를 증가시키고, 이는 수도주위관회색질에서 엔도카나비노이드 조절을 통해 진통 효과를 야기함. 이 기전은 오피오이드 독립적인 기전으로, 오피오이드 내성 환자의 통증 관리를 위한 대체 전략이 될 수 있음.

☞ 전문가 요약: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박지연

Chen YH, Lee HJ, Lee MT, Wu YT, Lee YH, Hwang LL, Hung MS, Zimmer A, Mackie K, Chiou LC. Median nerve stimulation induces analgesia via orexin-initiated endocannabinoid disinhibition in the periaqueductal gray. Proc Natl Acad Sci U S A. 2018 Nov 6;115(45):E10720-E10729. doi: 10.1073/pnas.1807991115. (Taiwan)

https://pubmed.ncbi.nlm.nih.gov/30348772/

 [4] Brain. (IF=11.337)

침은 손목터널증후군에서 뇌 일차 감각 영역 피질 및 백질을 변화시키며, 이를 통하여 통증을 조절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근위침 (손목 주위) 및 원위침 (대측 발목 주위) 치료는 서로 다른 기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전문가 요약: 한국한의학연구원 임상연구부 김형준

Maeda Y, Kim H, Kettner N, Kim J, Cina S, Malatesta C, Gerber J, McManus C, Ong-Sutherland R, Mezzacappa P, Libby A, Mawla I, Morse LR, Kaptchuk TJ, Audette J, Napadow V. Rewiring the primary somatosensory cortex in carpal tunnel syndrome with acupuncture. Brain. 2017 Apr 1;140(4):914-927. doi: 10.1093/brain/awx015. (USA and Korea)

https://pubmed.ncbi.nlm.nih.gov/28334999/

 [5] Nat Med. (IF=36.130)

본 연구는 족삼리 전침 자극으로 패혈증과 같은 전신 염증이 억제되는 것을 동물모델에서 보여주고 있음. 족삼리 전침 자극은 좌골신경을 통하여 중추신경계로 전달되고, 이어 미주신경을 통해 부신에서 도파민 생성을 증가시켜 말초 면역세포의 도파민 수용체에 작용하여 염증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을 제시하였음. 이 연구는 말초 신경자극을 통한 전신 면역 조절이라는 획기적인 개념을 제시하고 있으며, 나아가 전침 치료가 이러한 말초 신경자극 수단으로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음.

☞ 전문가 요약: KIST 뇌과학융합연구단 남민호

Torres-Rosas R, Yehia G, Peña G, Mishra P, del Rocio Thompson-Bonilla M, Moreno-Eutimio MA, Arriaga-Pizano LA, Isibasi A, Ulloa L. Dopamine mediates vagal modulation of the immune system by electroacupuncture. Nat Med. 2014 Mar;20(3):291-5. doi: 10.1038/nm.3479. (Mexico)

https://pubmed.ncbi.nlm.nih.gov/24562381/

 [6] Nat Neurosci. (IF=20.071)

통증에 대한 근위취혈의 작용 기전은? 족삼리 자침 및 염전이 세포외액의 아데노신 증가를 유도하고, 증가된 아데노신이 아데노신 A1 수용체를 자극하여 통증을 억제함. 진통 효과의 지속시간은 아데노신의 세포외액 내 축적과 관련이 있음. 

☞ 전문가 요약: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김승태

Goldman N, Chen M, Fujita T, Xu Q, Peng W, Liu W, Jensen TK, Pei Y, Wang F, Han X, Chen JF, Schnermann J, Takano T, Bekar L, Tieu K, Nedergaard M. Adenosine A1 receptors mediate local anti-nociceptive effects of acupuncture. Nat Neurosci. 2010 Jul;13(7):883-8. doi: 10.1038/nn.2562. (USA)

https://pubmed.ncbi.nlm.nih.gov/2051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