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Comparative characteristics of fatigue in irritable bowel syndrome and inflammatory bowel diseas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저자 및 기관: 김연재·이슬기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진석·최유진 (대전대학교 만성피로증후군 중점연구센터), 손창규 (대전대학교 만성피로증후군 중점연구센터, 대전대학교 동서생명과학연구원)

발표 저널: Journal of Psychosomatic Research

원문 링크: https://pubmed.ncbi.nlm.nih.gov/38199049/


대전한의대 학생연구팀,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피로 유병률 분석 연구 발표

김연재‧이슬기 학생, Journal of Psychosomatic Research 1월 호 논문 게재


대전한의대 학생연구원들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호소하는 피로의 유병률과 심각도를 비교 분석한 연구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대전대학교 (총장 남상호) 한의대 학생 (본과 4학년 김연재, 이슬기) 연구팀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크론병 등 환자의 피로 분석 연구를 유럽심신의학회의 공식 학회지인 Journal of Psychosomatic Research (심신의학연구저널, IF=4.7) 올해 1월 호에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질병의 주요 증상과 진행 과정과 합병증 측면에서는 염증성 장 질환이 더 심각하지만, 기능성 장 질환인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더 높은 빈도와 더 심한 피로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크론병 혹은 궤양성 대장염을 앓고 있는 환자 16,689명의 발표된 데이터들을 메타분석을 통해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중등도 이상의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73.8%인 반면, 크론병 환자는 59.5,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52.7%이었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는 피로가 단순히 기질적인 질병의 결과물이라기보다는, 뇌 신경 및 심리적인 요소들이 더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 질환 모두 여자 환자가 남자 환자에 비하여 약 1.5배 이상의 피로를 더 호소했다.


대전대한방병원 만성피로증후군 중점연구센터 손창규 지도교수는 “국가 면허 시험을 앞둔 한의대 학생들이 방학과 주말을 이용해 의학적 이슈를 주도적으로 질문하고 답을 한 결과”라며 “한의학의 과학화를 이끌 글로벌 인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줘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출처: 민족의학신문 http://www.mjmedi.com/news/articleView.html?idxno=57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