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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IH 조세핀 브리그 박사 “한약에 대한 염려 대부분 근거 없다” 美국립보건원, 한약-양약 상호작용 검토 위한 기준 개발 나서 환자들에게 한약을 복용하지 말라는 양의사들은 어떠한 근거로 말하는 것일까? 최근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가 눈길을 끄는 해외 기사를 소개해 주목된다. 지난 3월26일자 Holistic Primary Care에 실린 NIH Center to Confront Fears Of Herb-Drug Interactions 기사에 따르면 미국국립보건원의 보완통합의학센터(NCCIH)장 조세핀 브리그 박사는 한약과 양약의 상호작용에 관한 잘못된 염려로 많은 의사들이 유익할 수 있는 식물성 의약품(한약) 사용을 권고하지 않고 있으나 이러한 염려의 대부분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신장내과 전문의인 브리그 박사는 가장 긴급한 보건 문제 중 두 가지로 보는 처방 아편 제제 중독과 항생제 과다사용에 대해서는 묵인하면서 한약은 재빠르게 비난하는 대다수 의료인들의 모순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브리그 박사는 “논문을 볼 때마다, 통증, 수면, 감기에 향정신성 약물을 과다 사용하는 이야기를 읽게 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에 따르면, 아편 제제 처방으로 인한 사망률이 1999년 4,000명에서 2010년에는 16,000명으로 급증한 것에 반해, 지난 10년간 코카인과 헤로인으로 인한 사망률은 거의 변함이 없었다. 최신 자료도 이와 같다.”며 “이런 면에서 의학계가 부끄럽다. 아편제의 과다 사용과 부적절한 사용은 정말 믿을 수 없이 충격적이다. 어떤 지역 사회에서는 약물 관련 사망률이 교통사고 사망률을 능가한다.”고 강조했다. 벤조다이아제핀과 다른 향정신성 약물 역시 똑같은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그녀는 가장 흔한 동시에 위험한 부작용인 심각한 수면 장애 문제에 대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약물적 수면 치료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리고 항생제 과다 사용 역시 자연 의학에서 좋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문제 중 하나라고 밝혔다. 마틴 블레이저 박사의 저서 ‘사라지는 미생물, 항생제 과다사용이 현대 전염병을 가속화 시키는 방법’을 인용한 브리그 박사는 항생제 과다사용이 단지 약물 내성과 슈퍼버그 진화를 촉진시키는 것만 아니라 건강에 필수적인 다양한 미생물을 박멸함으로 심각한 위험을 가지고 온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점들이 천연 제품 연구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말한 브리그 박사는 한약에 관한 임상적 판단이 검증 안된 편견으로 흐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커피는 11가지의 주요한 약물 상호작용이 존재하지만, 의사들은 환자에게 상호작용의 가능성이 있으니 커피를 마시지 말라고 조언하지 않는다. (하지만) 많은 의사들은 환자가 양약과 한약을 함께 복용하고 있거나, 복용할 계획이라고만 밝혀도 걱정하거나 좋아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한약에 대한 많은 염려들은 의미있고 정확한 자료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 브리그 박사는 “현재 알려진 대부분의 상호작용들은 가정에 근거하거나, 동물 연구, 세포 분석 또는 다른 간접적인 방법에 근거한 추론이다. (의사들의) 염려들은 흔히 근거가 부족하고, 엄격한 연구에 기초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달 초 미국한방제품협회(American Herbal Products Association)의 연례 회의에서 브리그 박사는 국립보완통합의학센터(과거 국립보완대체의학센터)가 한약과 양약의 상호작용을 재검토하기 위해 중요한 계획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프로젝트는 널리 사용되는 다섯 가지 한약 제품과 다섯 가지의 흔한 양약의 상호작용을 시범 사례로 시작해, 상호작용을 파악하고 정량화하기 위해 임상적으로 타당성 있는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다. 브리그 박사는 “새로운 센터를 통한 우리의 목표는 정말 중요하고 주의를 요하는 상호작용과 그렇지 않은 상호작용을 결정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리그 박사는 미국국립보완통합의학센터(NCCIH) 동료들과 통증 증후군 치료의 비약물 대안을 연구하기 위한 틀을 개발하는데 힘써 왔다. 또한 국방부와 재향군인 건강관리부를 통해 비약물 통증 치료를 적용하기 위해 육군 의무감실과 함께 통증 관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한의신문 김대영 기자 kdy26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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