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9명, 공보의 폐지 반대

국민 10명 중 9명, 공보의 폐지 반대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제도 관련 설문조사


전문연구요원을 비롯한 대체복무제도를 폐지할 것이라는 국방부의 방침이 정해졌지만 국민 대다수는 제도 폐지에 반대의사를 비춘 것으로 파악됐다.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는 기계건설공학연구정보센터(MATERIC), 전자정보연구정보센터(EIRIC)와 공동으로 전문연구요원 제도 폐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홈 5월 19일부터 6월 2일까지 2주 동안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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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의 제도 폐지와 관련, 745명의 응답자 가운데 90%가 제도 폐지를 반대했다.


공보의 제도가 보건의료계 및 국민 보건 전반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의견은 94%에 달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이들은 주로 의료인(49%)과 대학생(44%)으로 집계됐다.


의료인의 경우 일반인보다 공보의와 주변 상황에 대한 정보가 많을 것으로 보고, 설문조사의 결과가 더 유의미하다는게 설문조사 주최 단체의 입장이다.


전문연구요원 제도에 대해서는 총 1022명으로 설문에 응했으며, 병역특례 제도 폐지에 반대하는 의견은 81%였고, 폐지에 찬성하는 의견도 13% 있었다.


전문연구요원 제도가 이공계(의약학 포함)를 선택한 신진연구자의 연구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90%, 과학기술계 연구활동 전반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은 89%로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전문연구요원 제도가 연구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었다.

기타 의견에는 많은 응답자들이 산간지역 대체인력 공백으로 인한 의료의 질 저하를 우려했다.


공보의 폐지는 취약계층의 의료 기회를 감소시키고 의료비용을 증가시키기에 의료 인력난 해소가 먼저 논의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향숙 센터장(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은 "역대 설문조사 중 가장 활발한 참여율을 보였으며 공보의 폐지와 전문연구요원 폐지는 한의계에서도 중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데일리팜 이혜경 기자 hgrace7@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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