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키,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와 MOU 체결

버키,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와 MOU 체결


학술세미나 공동 개최·온라인 콘텐츠 교류


한의사를 위한 학술·진료 정보 공유 플랫폼인 ‘한의플래닛’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버키와 국가지정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 이하 케이엠크릭)가 MOU를 체결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MOU의 내용은 △학술 세미나 및 회의 등 공동 개최 △상호 온라인 콘텐츠 교류 및 배너 게재 △기타 한의약 콘텐츠 발전을 위한 사항 등이다.


두 단체의 상호 협력으로 케이엠크릭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가 한의플래닛을 통해 보다 많은 한의사들에게 전달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향숙 케이엠크릭 센터장은 “한의플래닛은 2000명이 넘는 한의사와 한의대생이 가입해 한의약 발전을 위한 다양한 토론과 정보 교류가 이뤄지는 소통의 장으로,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MOU를 통해 케이엠크릭이 가지고 있는 양질의 정보들이 보다 더 많은 한의사에게 효율적으로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버키 전상호 대표는 “한의약의 과학화를 선도하고 국민들에게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는 케이엠크릭과 상호 협력을 도모해 한의약 발전에 더욱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버키는 한의사들이 만들어가는 플랫폼이라는 컨셉으로 지난해 10월 오픈한 ‘한의플래닛’을 통해 처방사전, 커뮤니티, 세미나,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반 년 만에 회원 수 2100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처방사전에는 동의보감, 방약합편, 상한론, 동의수세보원의 처방 4356개를 모두 담았으며 1800여개의 본초까지 수록하여 처방에 등장하는 약재와 연계시켰다.


또 본초별 동의보감 탕액편, 단방 원문을 기재하고 처방의 상세검색(약재 포함/제외, 약재개수 범위, 제형, 출전, 태그 포험/제외)기능도 갖추고 있다.


처방의 설명을 주치증, 제조법, 복용법, 가감법 등으로 보기 편하게 분류했을 뿐 아니라 처방의 태그를 통해 병증을 통한 검색까지 가능해 역대 처방 사전 중 가장 간편하게 만들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케이엠크릭은 지난 2013년 설립돼 국내외 한의약 및 보완대체의학 관련 전문연구정보들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수집하고 근거중심의학 방법론에 기반을 둔 가공된 정보를 제공, 연구자들 간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한의약의 과학화를 선도하고 있다.


한의신문 윤영혜 기자

http://www.akomnews.com/?p=396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