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연구윤리 실체는...브릭, 이공계 대학원생 설문조사

연구실 연구윤리 실체는...브릭, 이공계 대학원생 설문조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와 생물학연구정보센터(브릭), 전자정보연구정보센터 등 과학기술 분야 6개 전문연구정보센터는 이공계 대학원생의 처우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연구윤리, 실험 절차 등을 제대로 지키도록 교육 받았는지, 지켜지고 있는지 등 대학원 생활 전반을 묻는 설문조사다.


자문회의와 6개 전문연구정보센터는 “대학원생은 학문적 관심과 직업선택 등 나름의 목표를 갖고 대학원에 입학하며 이를 위해 짧게는 2년, 길게는 10년 이상 젊은 시절의 소중한 시간을 투자한다”며 “대학원생이 입학한 목적에 맞게 성장하고 대학원이 사회에 필요한 지식인을 충실히 길러내야 본연의 기능을 잘 수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학원 생활의 다양한 문제점과 개선점을 찾고 대학원이 본연의 기능을 잘 수행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한다”며 조사 이유를 밝혔다.


설문조사는 전일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9월 9일까지 브릭의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www.ibric.org/scion) 에서 참여할 수 있다. 64문항의 객관식으로 이뤄져 있으며 약 10분이 소요된다. 참여자 가운데 700명에게는 커피 모바일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비공개 설문으로, 참여자의 개인정보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다만 설문결과의 통계값은 보도를 위해 활용될 수 있다.


앞서 브릭 등 4개 과기 분야 전문연구정보센터는 5월 말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이공계 대학원 진학 관련 인식도 조사’를 실시했다. 대학원 진학 동기와 진학시 고려했던 요건, 준비 과정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는 역시 브릭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에 공개됐다. 당시 설문에 응한 대학원생은 가장 큰 대학원 진학 동기로 ‘관심 분야에 대한 연구 욕구’와 ‘진로 선택에 도움 받기 위해’를 꼽았다. 대학원 생활과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는 지도교수의 능력과 인품이 꼽혔다.


동아사이언스 윤신영 기자 ashill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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