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체험은 미래 한의학 인재 육성의 필수적인 과정”

“연구 체험은 미래 한의학 인재 육성의 필수적인 과정”


침의 통증 조절 및 관련 연구 대한 다면적 체험·이해하는 기회의 장 마련

경희대학교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 ‘한의대생 대상 연구체험캠프’ 성료

박히준 센터장 “학생들이 연구를 더욱 가깝고 재밌게 느끼도록 노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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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센터장 박히준·이하 AMSRC)가 지난 1일 한의학 연구에 관심 있는 한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제5회 AMSRC 연구체험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의 주제는 ‘침 연구에서 통증질환을 중심으로 근거와 기전 이해하기’로, 침 치료에서 중요 이슈인 통증 조절에 대한 임상근거와 치료기전 관련 연구를 체험하기 위해 가천대, 경희대 등 전국 8개 한의과대학 본과생 29명이 참여했다.


AMSRC가 주최하고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와 ‘맞춤형침치료 기초연구실’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박히준 센터장의 ‘연구가 왜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해 침의 통증 조절과 관련된 연구를 다면적으로 체험 및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임상(이향숙 경희대 교수) △기초 기전(박지연 대전대 교수) △뇌영상(채윤병 경희대 교수) 등 각 분야 연구에 대해 한의대생이 알아야 한 중요 핵심 이슈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는 한편 이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


이어 오후에는 각 팀별로 임상·기초기전·뇌영상 연구방법론을 통해 침 치료 효과와 기전을 연구한 최신 논문 6편을 중심으로, 6명의 담당 멘토교수와 함께 오전에 배운 내용을 실제로 적용해 논문을 읽고 집중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일정에는 김송이 가천대 교수, 김승남 동국대 교수, 경희대 염미정·이봄비·이인선·장재환 교수들이 멘토로 나서, 학생 스스로 각 논문에 대한 관점을 도출해 낼 수 있도록 함께 열띤 토론을 함께 진행했으며, 이후 토론과 발표가 우수했던 조와 6명의 참가자에게 우수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김지성 학생(경희대 본과 2학년)은 “그동안 연구 경험이 없어 논문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과 거부감이 있었는데, 오늘 체험을 통해 논문을 비판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의 여파로 학생들간의 교류가 멈췄었는데, 이번 기회로 학술적인 교류를 할 수 있어 큰 자극을 받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윤재영 학생(상지대 본과 1학년)도 “오늘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 동향과 논문 분석을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를 직접 설계해보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됐다”며 “연구자로서의 첫 발을 내딛을 수 있게 도움을 받은 소중한 하루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박히준 센터장은 “앞으로 학생들은 한의연구자, 임상한의사, 보건정책가 등 어느 분야에서든 꿈을 펼칠 수 있다. 어느 분야에서든 새로운 연구정보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것과 필요한 연구를 스스로 기획하는 역량을 키우는 일은 미래 한의학 인재 양성에 필수적인 과정일 것”이라며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연구캠프를 향후에도 연구소 교수님들과 함께 더욱 발전시켜, 학생들이 한의학 연구를 더욱 가깝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한의신문 http://www.akomnews.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43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