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연구에 재미 느끼는 계기 됐으면”

“한의학 연구에 재미 느끼는 계기 됐으면”


연구 질문부터 설계,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까지 전 과정 체험

경희대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 ‘제6회 AMSRC 연구체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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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경희대학교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 (센터장 박히준·이하 AMSRC)가 지난 8일 한의학 연구에 관심 있는 한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제6회 AMSRC 연구체험’을 버추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침 연구 실제 데이터를 중심으로 연구가설부터 데이터 시각화까지’라는 주제로 기초 연구, 임상 연구 및 인지행동 연구를 주제로 전국 한의학 전공 대학생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AMSRC가 주최하고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와 ‘맞춤형침치료 기초연구실’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침 연구를 주제로, 실제 연구 데이터분석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오전에는 ‘기초-임상 융합을 통한 아토피 피부염 연구’ (박히준 교수), ‘연구를 위한 통계와 친구 되기: 실례를 중심으로’ (임정태 교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진 오후 강연에서는 △임상연구 데이터분석 및 시각화 (원지윤·이향숙 교수) △전임상연구 데이터분석 및 시각화 (염미정·이봄비 교수) △인지행동 반응연구 설계 및 분석의 실제 (채윤병·이인선 교수) 등의 강연을 통해 각 연구 분야에서 필요한 배경지식에 대한 짧은 강연과 실제 연구 데이터를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세부 파트별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장을 마련하는 한편 참여와 발표가 우수했던 참가자에게 우수상을 수여했다.


이날 참석한 박수영 학생 (대구한의대)은 “예전에 의학 통계를 정말 어려워했었는데, 이번 연구체험에서 쉽게 설명해주고 직접 체험까지 해볼 수 있어서 소중한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백채연 학생 (경희대)도 “오늘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데이터를 통해 통계분석을 직접 적용해보고 결과를 재현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 것 같다”라며 “오늘 지도해준 모든 교수님에게 감사드리며, 향후 기회가 된다면 대면으로 연구 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체험 행사와 관련 박히준 센터장은 “연구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접해볼 수 있다는 인식이 심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캠프를 준비했으며, 이를 위해 연구 질문부터 연구설계,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에 이르는 연구 전반적인 부분을 경험해 보도록 기획했다”라며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한의학 연구를 더욱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한의신문 https://www.akomnews.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47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