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골탕’ 골절 치료 임상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접골탕’ 골절 치료 임상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경희다복한의원, 골절 지연유합 환자 비수술 완치 증례 발표

SCI급 학술지 ‘Explore: The Journal of Science & Healing’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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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윤영혜 기자] 경희다복한의원 (대표원장 최영진)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이향숙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골절 치료 기간 단축을 위한 ‘접골탕 처방의 치료 성과’를 보고한 임상 증례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30일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SCI급 저널 ‘탐구: 과학과 치유 저널 (Explore: The Journal of Science & Healing, IF=1.775)’에 발표됐다.


골절은 당나라 왕도가 저술한 외대비요에 최초로 기록될 정도로 한의학에서는 오래전부터 치료해온 질병이며, 동의보감에도 여러 가지 치료법이 제시돼 있다. 경희다복한의원의 접골탕은 최영진 원장이 2007년 및 2022년 ‘골절 회복 기간 단축’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통해 2차례에 걸쳐 특허를 등록한 처방으로, 지난 15년간 많은 골절 환자에 대한 임상적인 데이터가 쌓여 골절 회복 기간 단축 효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의 제목은 ‘개인 맞춤 한약으로 치료한 임상 증례 시리즈 (Individualized herbal prescriptions for delayed union: A case series)’로, 골절 발생 후 3개월이 지나도록 회복 징후가 없는 상태에서 접골탕을 바탕으로 한 수증가감한 한약 복용을 통해 수술 없이 완치된 증례 3례를 발표, 골절 한의 치료의 효과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골절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지연유합과 불유합이 있다. 지연유합은 평균적인 예상 기간보다 골절 회복이 느린 경우를 의미하고, 임상적으로 3개월이 지나도 회복이 없으면 지연유합으로 진단할 수 있다. 지연유합 상태의 환자는 약 18%가량은 불유합으로 악화하기 때문에 지연유합 상태에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뼈 이식 등 추가적인 수술을 피할 수 있다.


전체 골절 환자의 5~10% 정도는 불유합을 겪게 되고, 이 경우 골절 치료를 위한 시간이 예상치 못하게 길어짐에 따라 골절 환자들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치료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편, 경희다복한의원 최영진 대표원장은 2007년 이후 현재까지 골절 치료 관련 국내 특허 2건을 등록했고, 해외 의료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 및 국제 PCT 특허 등 해외 특허 2건을 출원한 바 있다.


최 원장은 “접골탕에 포함된 당귀, 천궁 등의 한약재가 골절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미 여러 차례 검증된 바 있는데 접골탕을 통한 치료 효능도 과학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이번 연구 결과는 지연유합 환자들뿐만 아니라 골절 회복 기간을 단축하고자 하는 일반적인 골절 환자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보다 많은 골절 환자가 빠른 회복을 위해 접골탕을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출처: 한의신문 https://www.akomnews.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49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