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의 총화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의약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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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정 한국한의학연구원장



“한의계의 총화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의약이 되길…”


본란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16주년, 한의신문 창간 47주년 및 2014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서 한의약 발전 방안을 제언 한 김덕중 한의약정책관과 이혜정 한의학연구원장의 축사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이 날 시상식에는 한의학 연구를 위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의학연구원의 신임 이혜정 원장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의 총화로 한의약이 세계에서 거듭 발전해 다시 한 번 꽃을 피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을 통해 우리 한의학의 위상을 알리고 시상식을 권위있는 한의계의 전통으로 가꿔나가는 협회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한의학연구원과 관련해서는 “취임한 지 벌써 만 4주가 됐는데, 20년의 전 한의학계에서는 학생들이 강의실을 뛰쳐나오고, 교수들은 강의록을 강의실에 둔 채 명동 성당 앞에서 한의학을 위해 고민하고 토론했다”며 “그렇게 만든 한의학연구원이 문을 연지 벌써 20년, 청년의 나이가 됐는데 한의학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더욱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신임 원장은 한의학연구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운을 뗐다. 이 원장은 “앞으로 한의학 연구원은 수요자 중심, 한의사를 포함한 국민을 위한 연구와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융·복합 연구를 통해 더욱 새로운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을 토대로 연구원 또한 대학과 병원, 협회, 학회, 임상 한의사들과의 부단한 노력은 물론, 개방적 자세로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임기 3년의 이혜정 신임 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한 뒤 대만 중의약대학에서 침구학 석사, 경희대 대학원에서 침구학 박사를 각각 취득했고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소장직을 맡았다. 미래부 지정 우수연구센터(SRC)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 소장과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 위원,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한의신문 윤영혜 기자 aphrodite08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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