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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암환자 항구토제, 소아에게도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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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항구토제, 에멘드, 소아암환자, 성인암환자
  • 출처메디컬투데이
  • 평가일2015-04-27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04-27
  • 조회1547회

원문요약

성인 암환자의 항암치료 시 사용하는 구역 구토 억제제 ‘에멘드(Emend)’가 소아 암환자에서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구역 구토는 항암제 치료 시에 환자들이 겪는 큰 고통 중 하나다. 구역 구토를 일으키는 신경 기전은 크게 2가지(세로토닌, P물질)로 항암제 투여 후의 구역 구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 기전을 모두 억제해야 효과적이다. 그중 세로토닌 기전을 막는 온단세트론 등은 1990대에 개발돼 소아에게도 널리 쓰이고 있다. 하지만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P물질 기전 억제제 에멘드는 성인에게 많이 쓰이지만, 소아에는 사용할 수 없었다. 이 기사의 연구팀은 전 세계 소아 암환자(생후 6개월~17세)를 대상으로, 비교군에는 에멘드와 기존 항구토제인 온단세트론을, 대조군에는 온단세트론만 복용시킨 후, 항암치료를 받게 했다. 그 결과, 비교군의 구토 예방 비율이 51%로 대조군의 26%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기사의 연구는 소아에게 에멘드를 처음으로 투여한 임상시험이라는 점에서 치료의 혁신성과 접근성이 인정된다.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 근거를 가지고 설명하고 있으며, 기존 치료와 비교하여 효과를 표기하였고 치료기간을 언급하였다. 또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치료의 부작용 유무나 복용 기간은 언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