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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피하고 난산 예방하기 위한 한약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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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제왕절개, 난산, 달생산, 불수산, 지음, 삼음교, 화포
  • 출처영남일보
  • 평가일2015-06-30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06-30
  • 조회2125회

원문요약

난산을 예방하고 자연분만을 돕는 한약 및 혈 자극 등의 한의학적 처방을 설명하였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국내 제왕절개 비율은 최근 10년간 36%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고 있는 10~15%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제왕절개는 산모의 건강을 위협하며, 출산과 관련된 합병증이나 파생된 질병으로 고생할 비율(2.7%)이 자연분만(0.9%)보다 3배 높다. 한의학에서는 임신 막달과 진통 시 달생산(達生散), 불수산(佛手散) 등의 한약을 복용하게 해 순산을 돕는 방안을 마련해 놓았는데, 이 기사는 이와 같은 난산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의 효과를 정리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 논문에 의하면 달생산을 복용한 산모의 평균 분만 소요시간은 262.68분으로 한국인 초산모의 평균 분만 소요시간인 435.12분보다 진통시간이 3시간 이상 줄어든 것으로 보고됐다. 또 진통이 왔으나 진행이 더딘 난산의 경우 화포혈(火包穴), 지음혈(至陰穴), 삼음교혈(三陰交穴)을 자극한다. 화포혈은 난산뿐만 아니라 출산 후 태반이 나오지 않는 경우, 자궁수축이 잘 안 되는 경우에도 사용한다. 지음혈은 역아일 경우 지속적으로 뜸을 뜨면 태아의 위치를 바로잡아주는 효능이 있다. 삼음교혈은 각종 부인과 질병 치료에 좋다.


출산에 대한 한약 처방은 많이 알려진 방법이며 기사에서도 처방명을 언급하고 있어 치료의 접근성을 만족한다. 또한, 응용할 수 있는 침치료와 혈자리를 언급하였다. 대상 질환을 표기하였으며, 과학적 연구를 소개하였고, 증상의 변화를 수치로 설명하였다. 전문가에게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띠고 있다. 다만 치료의 혁신성을 갖추고 있다고 보기 어려우며, 부작용 유무를 표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