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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 등 난치성 염증 치료 길 열렸다

3.5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패혈증, ERR알파, A20, 세포 내 단백질
  • 출처의학신문
  • 평가일2015-07-28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07-28
  • 조회1453회

원문요약

국내 연구진이 단백질의 일종인 핵수용체 'ERR알파'의 발현을 조절해 패혈증과 같은 난치성 염증질환을 치료할 가능성을 열었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패혈증은 박테리아가 번식하면서 그 독소가 혈액 속에서 염증을 일으켜 발생하며, 중증일 경우 사망률이 65%에 이르지만, 아직 완벽한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핵수용체는 세포내핵에 있으면서 주로 스테로이드 호르몬 등과 결합해 핵 내로 신호를 전달하는 단백질로, 유전자의 전사(DNA를 RNA를 만드는 과정)를 조절함으로써 생명현상 조절과 질환의 발생 및 진행을 조절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중 ERR알파는 세포의 에너지 대사와 미토콘드리아 생성을 조절하며 심혈관계질환이나 비만, 당뇨병, 암 등의 발병에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난치성 염증질환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그런데 국내 연구팀이 ERR알파 결핍 생쥐에서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세포 내 단백질(A20)이 감소해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ERR알파 결핍 생쥐에게 패혈증 유발 물질(LPS)을 투여하면 염증지수가 약 300배까지 증가해 72시간 내 약 70∼80%가 사망하지만, ERR알파가 정상적으로 발현되는 정상 생쥐의 골수를 이식하면 염증지수가 정상수준으로 회복되고 90% 이상 생존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ERR알파가 활성화되면 세포 내에 있는 염증 억제 단백질(A20)을 깨워 활동하게 함으로써 염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명확히 밝힌 것이다.

치료의 혁신성을 만족하며, 대상 질환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기존의 치료법과 수치를 언급하였고,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두었다고 사료된다.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했으며,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보인다. 그러나 이 기사의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아직 치료의 접근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으며, 치료기간 및 부작용 여부를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