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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유도 '멜라토닌' 호르몬, 치매 치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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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멜라토닌, 치매, 수면유도, 불면, 알츠하이머, 자폐
  • 출처동양일보
  • 평가일2015-08-04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08-04
  • 조회1460회

원문요약

동물실험을 통해 멜라토닌 투여가 수면 결핍으로 생긴 인지기능 이상과 뇌의 병리적 변화를 호전시킬 수 있음이 입증됐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수면 시간은 대게 나이가 들수록 줄어든다. 문제는 이런 수면 부족 상태가 장시간 지속하면 인지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치매, 감염병, 당뇨, 암 등의 질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점이다. 이 기사의 연구팀은 실험용 생쥐를 단순 수면부족군(A), 멜라토닌을 투여한 수면부족군(B), 멜라토닌만 투여한군(C), 스트레스 조절군(D), 정상 대조군(E)의 5개 그룹으로 나눠 실험했다. 5개 그룹 모두 낮과 밤이 정반대로 바뀐 환경에서 4주간 지내게 한 뒤 3개 그룹(A, B, C)에는 96시간 동안 깊은 잠을 자지 못하게 해 수면부족을 유발했다. 이후 연구팀은 쥐를 수조에 넣고 헤엄쳐 섬을 찾게 하는 '모리스의 수중 미로' 실험으로 그룹별 인지능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수면 부족 상태에 있던 A그룹은 정상 대조군(E)보다 섬을 찾는 데까지 걸린 탐색시간과 탐색 중 오류, 경로의 길이, 수영 속도 등 모든 분야에서 수행 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뇌 속 해마의 염증세포 반응을 비롯해 산화 스트레스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가 높아졌고, 정신지체와 자폐증을 막는 'FMRP' 단백질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면 부족 상태에서 멜라토닌을 투여받은 B그룹은 정상 대조군보다도 실수 없이 빠른 속도로 섬을 찾는 등 인지능력이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산화스트레스를 나타내는 수치도 모두 정상치와 유사하게 회복됐다.

대상 질환을 언급하였으며, 치료의 혁신성과 접근성을 만족한다. 과학적 연구결과를 포함하였고,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으며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기사 내용이 해당 질환에 대한 다른 치료법을 보여주지는 않으며, 실제 환자에게 투여할 시 나타날 수 있는 치료의 부작용 및 치료기간이 표기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