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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감기' 우울증…감기약 먹으니 의외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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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감기약, 우울증, 진통소염제, 염증
  • 출처SBS뉴스
  • 평가일2015-08-17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08-17
  • 조회1707회

원문요약

우울증 환자에게 감기나 류마티스 관절염의 염증을 가라앉힐 목적으로 쓰는 진통소염제를 함께 처방했을 때 치료 효과가 30%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우울증은 정신질환으로 항우울제를 처방하여 치료 및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우울증 환자에게 우울증약만 처방했을 때보다 감기나 류마티스 관절염의 염증을 가라앉힐 목적으로 쓰는 진통소염제를 함께 처방했을 때 치료 효과가 30%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에 침입하면 이를 막기 위해 면역세포가 사이토카인을 분비한다. 염증 반응이라고 하는데, 균을 죽이기 위한 것이지만 열이 나면서 온몸에 근육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런 염증 반응이 만성 감기나 비염처럼 오래 계속되면 뇌 속 면역세포까지 퍼져 결국 염증 반응이 우울증 영역에서 생기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히며, 만성 감기나 비염 등으로 인한 염증 반응을 잘 치료하는 것도 우울증 예방의 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치료의 혁신성 및 접근성을 만족하며, 대상 질환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기존의 치료법을 표기하였고,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했다고 사료되며 치료 효과를 수치로 언급하였다.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했으며,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보인다. 그러나 이 기사의 내용에서는 치료의 부작용 여부와 치료 기간을 확인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