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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처럼 털나는 여성 조모증, 레이저 제모로 치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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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조모증, 레이저 제모, 남성형 다모증, 다낭성난소증후군
  • 출처파이낸셜뉴스
  • 평가일2015-08-17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08-17
  • 조회1972회

원문요약

턱이나 가슴, 허벅지, 복부 등의 부위에 남성처럼 털이 많아지는 여성 조모증도 레이저 제모를 통해 영구 치료가 가능하다는 방법이 제시되었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여성의 남성형 다모증은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여성에게서 털의 밀도가 높아지고, 지나치게 길게 자라는 현상을 말한다. 국내 공동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한국 여성들의 남성형 다모증의 빈도와 원인 등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이 논문에서는 취업을 위해 건강검진을 받은 일반 여성 1,010명이 표본으로 조사됐다. 논문에 따르면, 남성의 특징적인 털처럼 굵고 긴 털이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것은 테스토스테론과 당화혈색소의 혈중농도와 연관이 있고, 주요 원인으로 다낭성난소증후군을 꼽았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병률은 5~10% 정도이며, 생리불순, 불임, 남성 호르몬 과다에 따른 다모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모증으로 인해 가장 빽빽하고 밀도 있게 털이 올라오는 부위는 배꼽 밑 하복부로 조사됐다. 이 기사에 소개된 의료진은 레이저로 남성형 다모증을 영구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모증 치료를 위한 레이저 영구제모는 피부 상태와 털의 굵기, 밀도에 따라서 레이저 강도를 다르게 적용해야 하는 난도가 높은 시술이며, 여성의 남성형 다모증은 대체로 산부인과적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상 질환을 언급하였으며, 치료의 접근성을 만족한다. 레이저 제모는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 근거가 충분한 치료법이라고 볼 수 있으며, 본 기사에서는 해당 질병에 대한 산부인과 치료가 근본적인 치료라는 점을 표기하였고 레이저 제모의 필요 횟수를 언급하였다.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 역시 표기하였다. 다만 기사 내용이 치료의 접근성을 만족하지는 않고, 치료의 부작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진다고 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