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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펌프 치료, 당뇨환자 완치 가능성 높인다

3.5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인슐린 펌프, 당뇨, 췌장, 인슐린분비, 공복혈당치, 식후혈당치
  • 출처문화일보
  • 평가일2015-10-05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10-05
  • 조회1710회

원문요약

인슐린 펌프를 통한 치료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장기적인 완치 가능성을 높인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인슐린 펌프는 인슐린 주사요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인슐린의 흡수율 불균형을 없애기 위해 개발된 장치로, 미세한 주사침을 복부 피하지방에 꽂아 착용하는 방식으로 치료에 이용한다. 국내 연구진은 5개월간 인슐린 펌프를 통해 외래 치료를 받은 당뇨병 환자 21명이 어떠한 이유로 ‘완치’가 됐는지 그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여기서 ‘완치’는 다른 의학적 치료를 배제한 채 당뇨식을 하지 않는 등 일반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당뇨병 환자의 공복혈당치 및 식후혈당치가 6개월 이상 계속해서 정상을 유지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환자들의 인슐린 펌프 치료 시작 시와 완치 시의 각종 검사를 비교한 결과 환자들의 당화혈색소치(혈액 속 당분이 적혈구 헤모글로빈에 달라붙어 있는 정도)는 7.3%에서 6.2%로 감소했다. 인슐린 저항성을 측정하는 지표도 증가해 인슐린 펌프로 인해 환자들의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을 측정하는 지표도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환자들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신의 포도당 처리 지표도 증가, 환자들 몸 전체의 포도당 처리 능력이 크게 개선된 것도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 같은 연구결과는 인슐린 펌프 치료가 당뇨병에 걸린 기간과는 관계없이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력을 정상화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주는 데 크게 효과가 있음을 나타낸 것”이라며 “나아가 포도당 처리능력을 정상화하는 등 당뇨병의 장기간 완치에 효과적인 치료 방법임을 증명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치료의 접근성을 만족하며, 대상 질환에 대한 언급을 포함하고 있다.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 근거가 충분하며, 증상의 변화를 수치로 표시하였다. 치료기간을 언급하였고,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다. 다만 이 기사로는 치료의 혁신성을 만족한다고 볼 수 없으며, 치료의 부작용 유무를 정확히 알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