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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줄기세포 이용한 골절 치료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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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지방줄기세포, 골절, 뼈 재생
  • 출처의협신문
  • 평가일2015-11-30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11-30
  • 조회1477회

원문요약

국내 연구팀이 BLI, 마이크로 CT 등을 통한 동물관찰실험으로 지방줄기세포가 골절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오늘날 자기복제(self-renewal)와 다양한 조직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다. 최근 국내 연구팀이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골절 치료에 대해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관찰실험을 시행했다. 연구팀은 생후 8∼10주 사이의 실험용 무모생쥐(Nude Mouse)들의 양 대퇴골에 약 0.5mm의 구멍을 만들었다. 그런 후 우측 대퇴골 구멍에는 광학관찰을 위해 루시페라제(형광물질) 유전자 쥐의 지방 중배엽 줄기세포를 추출 및 배양해 투여했고, 반대편 좌측 대퇴골에는 줄기세포를 투여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그 후 20일간 줄기세포의 증감 및 잔류 여부 확인을 위해 소동물 광학영상(BLI)을 관찰했고, 골절의 치유 정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마이크로 CT를 시행했다. 그 결과 국소적으로 투여된 줄기세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나 최종 추적 검사인 20일이 넘을 때까지도 일정량이 계속 남아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생체를 희생한 직후 얻은 조직 영상에서도 명확하게 발견됐다. 또 마이크로 CT 관찰 결과 줄기세포를 투여한 쪽의 CT상의 밀도(Hounsfield unit)가 약 20%가량 더 증가한 것으로 나와 골절이 더 잘 치료됐음을 관찰했다. 연구책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지방조직으로부터 얻어진 줄기세포도 국소적으로 투여했을 때 생체 내에서 비록 활발하게 증식하지는 못하지만 오랜 기간 남아 골절의 치유를 촉진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줄기세포 증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골절을 치료하는 것은 줄기세포 자체의 증식 여부와 상관없이 줄기세포에서 분비되는 여러 물질들이 치유를 촉진하는 것으로 유추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 활용한 지방줄기세포는 주로 복부나 가슴으로부터 쉽게 채취가 가능한 것으로, 골수나 제대혈에서 채취해야 하는 기존의 성체줄기세포나 배아줄기세포보다 고통스럽지 않고 다양한 연령대에서 줄기세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전에 언급되지 않았던 방법이라는 점에서 치료의 혁신성을 만족하며, 대상 질환을 표시하였다.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 근거가 충분하며,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다. 다만 이 치료법은 접근성을 만족하지 않으며 치료 기간 및 부작용 가능성 여부를 언급하지 않았고, 이 기사로는 인체에 적용했을 때 필요한 용량 및 복용 기간을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