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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은 중년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써 가슴의 통증 및 어깨 통증과 쉽게 화가 나는 증상, 신경예민 등의 증상을 포함한다. 또한 불면증은 현대인에게 매우 흔한 질환으로 단기 불면증의 경우 수면제와 같은 약물의 사용이 도움이 되지만, 장기간 약물치료의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해서는 연구가 충분하지 않다. 이에 관련하여 최근 국내 연구팀이 EFT(Emotional Freedom Technique: 경락체계를 두드려서 생긴 에너지를 말과 생각으로 조절해 부정적 감정을 털어내고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기법) 프로그램으로 화병과 불면증을 치료한 내용의 논문 2편을 발표했다. 첫 번째 논문은 화병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4주간 EFT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를 소개했다. 15명 화병 환자 외에 다른 12명에게 점진적 근육이완법(PMR: 불안 치료에 가장 대표적으로 활용되는 비약물요법 중 하나)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대상자들은 1주일에 1번씩 모여 3~4명의 소그룹을 지어, EFT 또는 PMR 교육을 받았고 집에서는 CD를 이용하여 교육받은 내용을 매일 시행하도록 하였다. 4주간의 프로그램 시행 후 측정 결과, 화병의 신체적, 심리적 증상 및 불안이나 분노의 심리적 증상은 두 그룹에서 모두 개선되었고 EFT 그룹에서 신체적 증상, 정신적 증상 모두 점진적 근육이완법보다 효과적으로 호전되었다. 9주 후에는 화병 점수가 화병을 진단하는 최저 기준인 30점 아래로 떨어졌다. 두 번째 논문은 불면증을 호소하는 평균 80세의 노인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하여, 불면-감정자유기법(EFT-I)과 수면위생교육(SHE)의 효과를 비교한 내용이다. 노인복지관에 다니는 노인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그룹치료를 주 2회, 매회 1시간씩 4주간 시행하였다. 시행 전과 후에 불면의 강도, 우울, 불안, 삶의 만족도를 측정하였고, 치료 완료 후(5주차)와 9주차에도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두 그룹 모두 치료 후에 불면증이 호전되었으나 EFT 그룹에서 더 높은 개선도를 나타내었고 노인우울척도, 불안척도, 삶의 만족도 척도에서도 효과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치료 종료 4주 후에 추적관찰을 통해 EFT 그룹 참가자들의 불면증이 지속적으로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화병 환자나 불면증 환자들은 과거의 정신적 괴로움 혹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하여 다양한 신체 및 정신 증상에 시달린다"며 "EFT는 치료비용이 부담스러운 노인층에게 쉽고 안전한 접근방법”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이 기사는 화병 및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방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대상 질환을 언급하였으며 구체적 치료방법을 설명하여 치료의 혁신성과 접근성을 만족한다.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하였고, 치료 기간과 치료를 통한 증상 변화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였다. 또한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으나, 치료의 부작용 유무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