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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만 치료해선 건선에서 벗어날 수 없어…한방 건선치료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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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피부, 건선, PASI, 가감소종유랑탕
  • 출처이뉴스투데이
  • 평가일2015-11-30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11-30
  • 조회1723회

원문요약

금은화, 유백피, 황금, 귀전우, 백선피로 이뤄진 탕약 등의 한의학적 치료를 통한 건선 증상 개선을 소개하고 있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건선피부염은 체내의 다양한 건선원인으로 인해 피부 각질세포의 교체주기가 지나치게 빨라지며 표피가 미처 성숙되기 전에 교체돼 하얀색의 각질, 피부가려움증, 습진, 염증 등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피부에 나타나 환자의 외모에 많은 영향을 주는 질환이기에 건선 환자들은 건선증상으로 인한 일차적 불편함 외에도 자신감 하락 및 대인관계 위축 등 이차적인 어려움까지 겪게 된다. 특히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는 외부의 날씨변화로 인한 건선악화가 나타나기 쉬운 계절이어서 건선피부염의 재발이 잦고 치료가 어렵다. 이러한 건선의 근본적인 원인이 피부가 아닌 몸속에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기사에 소개된 국내 의료진은 건선환자에게 금은화, 유백피, 황금, 귀전우, 백선피 등과 같은 한약재로 이뤄진 가감소종유랑탕(加減消腫遺粮湯)을 처방하고 환자 각각의 체질에 따른 식습관 개선을 지도했다. 그 결과 환자들의 건선중증도 지수(Psoriasis Area and Severity Index, 이하 PASI 지수)가 22.0에서 0.73으로 낮아졌다. 의료진은 “체내의 건선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를 시행하자 환자의 피부 각질, 붉은색의 얼룩점, 침윤도 등을 기준으로 하는 PASI 지수가 낮아지며 사실상 건선이 소실됐다. 건선의 근본적인 원인이 피부가 아닌 몸속에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건선에 대한 한의학적 약물치료를 소개하고 있다. 치료의 접근성을 만족하며,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 근거가 충분하고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또한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언급하였다. 다만 치료의 혁신성이 있다고 보기 어려우며, 다른 치료법을 소개하거나 치료의 부작용 여부 및 치료 기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진다고 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