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100%마이너스

통합검색
닫기

KMCRIC 챗봇에게

질문하기!

정보교류센터

의료기사평가

Home > 정보교류센터 > 의료기사평가

주목 받는 아토피치료 논문, 임시방편 아닌 근본적인 대책 찾아라?

2.5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아토피, OSI, 만성 피부질환
  • 출처스타서울
  • 평가일2015-12-28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12-28
  • 조회1419회

원문요약

한의학적 방법으로 치료한 아토피 환자의 장기 추적 결과를 소개하는 논문이 발표됐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피부의 소양감, 건조, 홍반 및 발진이 주 증상인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환자의 경우 면역력과 체온조절력이 떨어지며 외부변화에 잘 대응하지 못하기에 날씨, 음식, 외부환경에 의한 아토피 악화를 쉽게 경험하게 된다. 이에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씨에는 외출마저 꺼리게 된다. 아토피 피부염은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재발이 잦은 만성질환이기에 많은 환자들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기사에 소개된 국내 의료진은 “아토피 치료 후에도 증상이 반복적으로 재발하며 악화되는 것은, 체내의 근본적인 원인은 그대로 둔 채 겉 피부로 드러난 증상만을 가라앉혔기 때문이다. 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이용한 피부치료는 대증요법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근본적인 아토피 원인이 되는 것은 세포 대사의 이상으로 인해 체내에 과도하게 발생하는 열과 독소이다. 따라서 아토피 치료를 위해서는 체내 장부의 문제를 바로잡고 몸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 새집증후군, 집먼지진드기에 의한 알레르기, 음식, 날씨, 외부환경 등에 변화가 발생할 때마다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천식, 비염 등의 기타 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 실제 해당 의료진이 속한 의료기관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아토피 환자에게 체내 장부의 문제를 개선하는 한약을 처방하고 인체의 순환력을 증진하는 침 치료 등의 한의학적 아토피 치료법을 시행한 결과, 전체 환자의 87.7%에게서 객관적 아토피 증상 점수(Object Scorad Index, 이하 OSI)의 감소가 나타났다. 이들의 최초 내원 시 평균 OSI는 54.4였으나 최종 내원 시에는 32.4로 낮아졌으며, OSI 40 이상의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 89.2% 역시 초진 시 평균 59.1이던 OSI가 최종 36.4로 낮아지며 아토피 호전이 나타났다.

대상 질환을 언급하였으며 한의학적 치료 원리를 소개하여 치료의 혁신성을 만족한다.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 근거를 포함하였고,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를 수치로 언급하였으며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다. 다만 이 기사의 내용에서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기존 치료법을 알 수는 없으며, 해당 한의학적 치료법에 필요한 치료 기간을 언급하지 않았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