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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전이 직장암, 항암·방사선치료 후 수술 효과적

4.5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직장암,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전이암
  • 출처의학신문
  • 평가일2016-01-25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6-01-25
  • 조회1622회

원문요약

간 전이 진단을 받은 직장암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항암과 방사선치료 후 25명에 대해 수술을 진행하였고, 이 중 20명은 완전 절제가 가능했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직장암 환자의 15~20% 정도가 진단 당시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환자는 직장 종양의 크기를 최대한 줄여 수술할 수 있도록 항암-방사선치료를 받게 된다. 하지만 간에 전이된 경우 항암제치료는 방사선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기 때문에 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간 전이 직장암 치료를 목적으로 항암약물치료를 먼저 할지, 방사선치료를 먼저 할지 명확한 기준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국내 연구팀은 간 전이 진단을 받은 4기 직장암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2주 간격으로 4차례에 걸쳐 항암약물치료(mFOLFOX6)를 시행했다. 항암치료는 전이성 직장암에서 흔히 사용되는 3가지 약제의 혼합 약물이 사용됐다. 1주일 후 직장암 부위에 5일간 단기 방사선치료(5회 short course)를 진행하고, 다시 1주일 뒤 항암약물치료를 4차례 시행했다. 이 같은 방법으로 17명(54%)에서 종양의 크기가 줄어들었고, 32명의 환자 중 25명(78%)이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수술 환자 중 20명(63%)은 완전 절제가 가능했다.

이 기사는 국소 진행된 직장암에 대해 항암약물치료를 시행한 다음 단기 방사선치료로 종양 크기를 줄인 후 수술하는 치료 지침을 소개하고 있다. 치료의 지침을 새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혁신성과 접근성을 만족한다. 대상 질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포함하고 있으며,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 근거가 충분하고, 증상의 변화를 수치로 언급하였다.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치료의 부작용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