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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 화끈거리는 '설통', 여성환자가 남성보다 3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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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설통, 가미청심탕, 안심온담탕, 항우울제
  • 출처헬스조선
  • 평가일2016-02-01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6-02-01
  • 조회1416회

원문요약

혓바늘이 생기고 입안이 화끈거리는 설통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의학적 치료법을 제시하였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최근 5년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설통 환자가 2010년 4,041명에서 2014년 8,253명으로 5년 사이 환자수가 2배 이상으로 늘었다. 특히 여성 설통 환자는 남성의 3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통은 혀가 저리거나 따끔거리고, 매운 느낌, 구강 내 작열감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혀의 통증을 일컫는다. 특히 맵고 짠 음식을 먹거나 저녁이 되면 증상이 심해지고, 짧게는 몇 주에서 몇 년간 증상이 지속되기도 한다. 현재까지 감염, 만성적인 자극, 구강건조증 등의 국소적 원인과 엽산, 아연, 마그네슘, 비타민 부족 등의 전신적 문제 등 다양한 원인 때문에 설통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통 치료에는 항우울제, 진통제, 구강점막 보호제 등이 사용된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통증 개선 효과만 있을 뿐 근본적인 설통의 원인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의학에서는 혀의 상태를 보는 설진과 인체의 기능, 경락의 기, 자율신경의 균형, 사상체질 검사 등을 통해 설통을 진단한다. 이를 토대로 하여 원인에 따라 설통을 치료하는데, 특히 긴장과 불안, 초조 증상을 개선하는 가미청심탕과 심장과 비위의 기운을 북돋워 주는 안심온담탕 등이 주로 처방된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36개월 이상 설통 증상을 겪은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한약, 침, 뜸, 약침요법 등의 한방치료를 병행한 결과, 환자들의 통증지수가 치료 전 평균 5.5에서 3.6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의 접근성과 혁신성을 만족한다고 볼 수 있으며, 대상 질환 및 기존의 치료법이 소개되어 있다.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 근거가 충분하고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언급하였으며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본 기사는 치료를 통한 수치 변화나 치료의 부작용 여부 및 치료 기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