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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 방사선 치료효율 높아진다

3.5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유방암, 방사선 치료, 분자진단지표
  • 출처의학신문
  • 평가일2016-02-11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6-02-11
  • 조회1293회

원문요약

재발률이 높은 유방암 환자를 미리 선별할 수 있는 '분자진단지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유방암 환자에 대한 치료는 수술을 우선으로 하며, 방사선 요법과 호르몬 요법을 병행하게 된다. 하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방사선 치료 후 암이 재발해 생존율이 낮아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국내 연구팀은 약 15년간 1,693명의 유방암 환자들을 추적 조사해 특정 유방암 환자군(HER2+/HR-)에서 방사선 치료 후 재발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암 재발원인 인자(STAT3-survivin)'가 활성화될수록 특정한 유방암 세포가 방사선 치료 이후 재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이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방사선 치료 결과를 사전에 판별할 수 있는 분자진단지표를 개발했다. “간단한 검사로 유방암 환자들의 방사선 치료 효과 예측이 가능해지고, 환자별 맞춤치료를 통해 생존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진단 방법을 새롭게 개발했다는 점에서 혁신성과 접근성을 만족한다. 대상 질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포함하고 있으며, 기존의 치료법을 언급하였다.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 근거가 충분하고,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으며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이 진단 방법을 통한 선별 결과를 수치로 보여주지 않았고, 부작용 가능성 및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지기 위한 병기 혹은 기간을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