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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에 한의학 치료 병행하면 효과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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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폐암, 표적항암치료제, 항암화학요법, 침, 뜸, 부항
  • 출처불교신문
  • 평가일2016-02-11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6-02-11
  • 조회1455회

원문요약

많은 임상연구에서 한약을 이용한 폐암 치료가 효과적이며, 한·양방 통상 치료 부작용도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진단기술의 발전과 건강검진 등으로 암의 5년 생존율은 높아지고 있지만 폐암의 경우는 다르다. 폐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고, 진단 시 많은 경우 림프절 전이나 원격전이를 동반한 경우가 많아 아직 5년 생존율이 15% 내외에 머무르고 있다. 임상에서는 수술을 할 수 없는 진행성 폐암 환자에 항암화학요법과 한의학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의 증상에 기반을 둔 한약재와 항암 기전이 밝혀진 한약재로 이뤄진 한약을 주로 처방하게 되고, 그 밖에 항암화학치료 부작용을 경감시키기 위한 침, 뜸, 부항 등의 한의학 치료를 같이 시행한다. 한의학의 폐암 치료에 대한 임상시험 연구는 매우 많으며, 이에 대한 고찰 연구도 많다. 2012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진행성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의학 치료를 시행한 총 24편의 임상시험 연구를 분석했는데, 항암화학요법과 한약치료를 병행한 군이 항암화학요법 단독치료를 한 군보다 치료 반응률, 1년 생존율 모두 유의하게 효과가 있음을 보고하였다. 또 오심·구토, 빈혈 등의 골수 기능억제와 같은 부작용도 한약치료를 병행한 군이 유의하게 효과가 좋았다. 2014년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한약과 표적항암치료제인 EGFR-TKI를 병행한 총 19편의 임상시험 연구를 분석하였는데, 한약치료를 병행한 군이 EGFR-TKI 단독치료를 받은 군보다 치료 반응률과 생존율이 유의하게 높으며, 구토나 설사 등의 부작용도 유의하게 감소함을 보고했다. 여기에 나온 총 43편의 임상시험 연구에 사용된 한약을 살펴보면, 황기나 사삼, 맥문동, 복령, 도인과 같이 증상 개선을 도와주는 한약재에 백화사설초나 의이인, 삼칠근과 같이 폐암에 효과가 밝혀진 한약재가 많이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대상 질환을 언급하였으며, 폐암 치료에 사용된 한약재를 표기하여 치료의 혁신성과 접근성을 만족한다.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 근거가 충분하며, 치료 기간에 따른 생존율을 언급하였다.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해당 치료를 통한 증상 변화를 수치로 설명하거나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부작용 유무를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