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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등 '기억력 되찾는 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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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치매, 알츠하이머, 십전대보탕, 기억력
  • 출처YTN사이언스
  • 평가일2016-02-11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6-02-11
  • 조회1386회

원문요약

국내 연구진이 전통 한약처방인 십전대보탕을 발효시켜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과 노화로 인해 감퇴하는 학습 및 기억력을 개선하는 동물모델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퇴행성 중추신경질환에는 혈관성 치매와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치매 등이 있으며, 이에 대한 현재의 치료법은 중추신경계의 퇴행성 진행을 지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연구진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과 노화에 따라 감퇴하는 학습과 기억력을 개선하는 발효 한약재 추출물을 개발하였다. 연구에 따르면 노화나 치매에 의해 감소하는 기억력과 해마 내에 새로 생겨나는 세포를 발효 십전대보탕이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과 기억력을 평가하는 수중미로 실험에서 실험 쥐가 수조에서 숨겨진 섬을 찾아가는 데 걸린 시간을 측정한 결과 기억력이 정상 쥐의 78%까지 따라간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어두운 방에 들어가면 전기자극을 받는다는 기억을 갖은 실험 쥐가 밝은 방에서 어두운 방으로 들어가는 시간이 정상 쥐의 104%로 오히려 기억력이 더 개선되었다. 또, 새로운 신경세포를 형성하는 해마신경재생성 실험에서는 치매 쥐에서 47%까지 떨어졌던 수치가 한약재 추출물을 먹은 쥐의 경우 91%까지 회복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기사는 십전대보탕 발효 약물을 이용하여 동물모델에서의 치매 증상을 호전시킨 연구를 소개하였다. 치료의 혁신성을 만족한다고 볼 수 있으며, 대상 질환 및 기존의 치료법을 설명하였다.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 근거가 충분하고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언급하였으며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동물모델을 바탕으로 한 연구이기 때문에 아직 치료의 접근성을 만족한다고 보기 어려우며, 치료를 통한 수치 변화나 부작용 여부 및 치료 기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