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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마시면 간경변 위험 줄어든다

4.5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커피, 간경변, 지방간, 과음, 간염
  • 출처조선일보
  • 평가일2016-02-22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6-02-22
  • 조회1595회

원문요약

만성 간경변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매일 두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증세 악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우리나라는 인구 1명당 커피 섭취량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이다. 커피는 항산화 및 소염 효과 등이 있다고 알려진 바 있지만 커피를 우유 및 설탕과 섞어 마시는 경우 과체중, 당뇨 등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도 알려져 다방면으로 논란이 되고 있기도 하다. 최근 해외 연구진이 “과음, 간염, 지방간 등으로 만성 간경변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매일 두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환자들의 증세 악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총 43만 명의 환자의 식생활과 질병의 진행 상태를 추적한 지난 9건의 연구를 검토해 얻은 것이다. 9건의 연구 중 8건에서 동일한 결론이 나왔으며 조사된 간경변 환자의 수는 1,990명이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넉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경우 65%, 석 잔은 57%, 두 잔의 커피는 43%, 커피 한 잔을 마실 경우 22%의 확률로 커피를 아예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경화에 걸릴 확률이 낮았다. 하지만 이 연구는 커피의 어떤 성분이 어떠한 원리로 간경변의 진행을 지연시키는지는 다루지 않았다. 단, 한 연구에서 일반적인 커피보다는 필터를 이용해 걸러낸 커피의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연구를 보고 커피, 라떼 등을 무작정 많이 마시는 것을 장려해서는 안 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많다.

치료의 혁신성과 접근성을 만족하며 대상 질환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 근거가 충분하고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치료의 부작용 유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였고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제시하였으며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을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