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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전이·성장 네 가지 경로 차단 화학항암제보다 석 달 이상 진행 늦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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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폐암, 전이암, 표적항암제, 화학항암제
  • 출처중앙선데이
  • 평가일2016-03-28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6-03-28
  • 조회1457회

원문요약

표피성장인자수용체 변이가 있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2세대 표적항암제가 화학항암제를 사용했을 때보다 생존기간을 3개월가량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암은 우리나라 사망률 1위이며 치료가 어려운 중증질환에 속한다. 비록 화학항암제가 생존기간을 늘리긴 하지만 부작용이 심해 삶의 질은 크게 떨어뜨린다. 이에 암세포만 공격하는 표적항암제가 지난 10여 년간 크게 발전해왔다. 최근에는 의학적인 완치 (5년 생존)를 기대할 만큼 수준 높은 표적항암제 임상시험 결과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최근 출시된 2세대 표적항암제는 표피성장인자수용체 (EGFR) 유전자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쓰인다. 1세대 폐암 표적항암제도 역시 EGFR을 표적으로 삼는다. 단, 1세대 폐암 표적항암제가 EGFR이란 하나의 경로만을 막았다면 해당 2차 항암제는 이를 포함해 암 전이와 성장에 관여하는 네 가지 경로를 동시에 차단한다. EGFR 변이가 있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345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해당 표적항암제를 썼을 땐 암이 자라지 않는 기간 (무진행 생존기간)이 11.1개월이었다. 반면에 화학항암제를 사용했을 때는 6.9개월에 그쳤고 평균 생존기간은 3개월 이상 차이가 났다.

치료의 혁신성과 접근성을 만족하며 대상 질환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 근거가 충분하고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를 수치로 표기하였다.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제시하였으며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표적항암제의 부작용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고 치료 기간을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