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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도 치료 어려운 림프부종, 35년만에 한국서 개선

3.5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림프부종, 순환장애, 림프흡입 복합수술, 림프흡수마사지
  • 출처파이낸셜뉴스
  • 평가일2016-03-28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6-03-28
  • 조회1521회

원문요약

난치성 질환인 림프부종을 치료하는 데 있어 기본적으로 관찰되는 증상과 국내에서 시행 중인 치료 방법을 설명하였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림프부종은 순환장애로 림프액이 순환계로 배액되지 못하고 고농도 단백질 상태로 피부 및 피하지방 속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생긴 부종이다. 림프부종은 크게 1차성과 2차성 두 가지로 나뉜다. 태어날 무렵부터 생긴 선천성, 10대에 생긴 조발성, 30대에 유발되는 완발성 등은 1차성 림프부종으로 구분된다. 유방암·자궁암 등 암수술을 받은 뒤 림프관이 막혀 팔·다리 등이 퉁퉁 붓는 것은 2차성 림프부종으로 분류된다. 특별한 이유 없이 나타나는 경우도 적잖으며 합병증으로 피부 만성염증, 조직 섬유화 등이 수반된다. 림프부종은 아직까지 현대의학으로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다. 한번 발생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고 서서히 악화된다. 이 기사에 소개된 국내 의료기관에서는 림프흡입 복합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마사지와 물리치료도 병행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림프배액시술, 림프절이나 림프관을 이어주는 미세림프수술, 부피를 줄여주는 지방흡입수술, 회복을 빠르게 만드는 줄기세포수술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을 병용한다. 2008년부터 복합수술을 받은 림프부종 환자 43명을 추적한 결과 수술 6개월 후 평균 처음 내원했을 때보다 부종으로 인한 사지 둘레가 80% 이상 감소했다. 치료 효과가 좋은 경우에는 100%까지 부종이 줄어들었고 이 중 1명은 완치됐다.

치료의 혁신성과 접근성을 만족하며 대상 질환을 소개하고 다른 치료법을 언급하였다.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를 수치로 나타내었고 부작용 유무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다. 다만 치료 기간을 언급하지 않았으며 이 기사만으로는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 근거를 찾을 수 없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