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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암환자, 항암치료시 멜라토닌 투여 가임력 보존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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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암, 멜라토닌, 항암치료, 가임력, 불임, 부작용
  • 출처메디컬투데이
  • 평가일2016-04-04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6-04-04
  • 조회1388회

원문요약

항암제 투여에 따른 여성 난임의 원인과 항암치료 시 멜라토닌을 함께 투여하면 가임력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현재까지 여성 및 남성 암환자가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난자은행과 정자은행을 이용해 미리 보관하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연구팀이 난소암, 고환암, 방광암, 식도암, 폐암, 뇌종양 등에 흔히 사용되고 있는 시스플라틴이라는 약물이 난소 내 원시난포세포를 과활성화시켜 폐경에 이르게 한다는 사실을 밝혔고, 이 과활성화를 막는다면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쥐 100마리를 대상으로 백금계열의 항암제인 시스플라틴을 0.5, 1.0, 1.5, 2.0mg/kg씩 5일에서 14일 동안 매일 투여한 뒤 난소조직을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항암치료제인 시스플라틴이 난소에 존재하는 원시난포세포를 과활성화해 번아웃 (burn-out) 시킴으로써 조기 폐경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스플라틴으로 인해 원시난포세포가 빠르게 소모돼 폐경이 앞당겨져 난임이 되는 것이다. 이후 가임력 보존을 위해 세포의 독성을 줄여 주는 것으로 잘 알려진 멜라토닌을 시스플라틴과 함께 투여해 실험했으며, 그 결과 멜라토닌이 원시난포세포의 과활성화를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치료의 혁신성을 만족하며 대상 질환을 소개하고 다른 치료법을 언급하였다.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 근거가 충분하며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했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멜라토닌을 인체에 투여할 구체적인 방법과 용량을 밝히지는 않았으므로 치료의 접근성을 만족하지는 않으며 증상의 변화, 부작용 유무, 치료 기간 및 비용을 제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