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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비만 관리, 의사 역할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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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비만, 환자-의사 관계, 체질량지수, BMI, 복부둘레
  • 출처의학신문
  • 평가일2016-05-09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6-05-09
  • 조회1289회

원문요약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만 관리를 진행한 결과, 효과는 뚜렷하지만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 형성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만 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환자와 의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비만 관리 효과는 뚜렷하지만,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 형성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 기사에 소개된 연구팀은 비만 환자들의 평상시 체중 관리를 도와줄 수 있는 연구용 비만 관리 어플리케이션 (이하 앱)을 개발, 해당 앱이 비만 개선과 환자-의사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팀은 비만으로 병원을 찾은 체질량지수 (BMI) 25 이상 35 미만의 비만환자들 중 최근 6개월 이내에 심혈관 질환으로 입원 또는 수술을 했거나 식이장애, 알코올 관련 질환이 있는 환자 등을 제외한 총 30명의 비만 환자를 선별, 한 달 동안 앱을 이용해 체중 관리를 실시하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한 달 만에 평균 복부둘레 1.84cm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중도 포기율 또한 6%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는 환자들에게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게 하고 매일 제공받는 피드백을 통해 활동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었던 것이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반면 앱을 이용한 비만 관리가 환자와 의사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의료진이 환자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변하지 못한 점, 의료진의 피드백이 진료 시에 잘 활용되지 못했던 점 등이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치료의 혁신성과 접근성을 만족하며 대상 질환을 언급하였고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 근거가 충분하다. 치료 기간 및 증상의 변화를 수치로 설명하였으며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기존의 비만 치료법과 치료의 부작용 유무를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