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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치료엔 한약재가 시판약보다 효과 커

4.5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류마티스, 미역줄나무, 뇌공등
  • 출처서울신문
  • 평가일2014-04-21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4-04-21
  • 조회1823회

원문요약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을 완화하는데는 한약재 원료인 미역줄나무가 널리 처방되는 약물보다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됐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기사에서 소개하고 있는 연구는 ‘뇌공등’이란 한약재로 알려진 식물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서 시행되었다. 이 식물은 류마티스 관절염에 쓰이는데 염증과 면역반응을 완화하는 ‘디테르페노이드’(Diterpenoid) 등 수백가지 성분이 있어 최근 중국에서 자가면역 질환과 항암제로 연구되고 있다. 

기사에서는 대상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 사용된 치료 약물의 구체적 이름과 효과를 설명하고 있어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실험은 기존에 사용되던 약물과 이 식물의 효능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기존 치료법을 소개하고 있다고 보여지며, 나아가 구체적 증상의 변화를 수치로 보여주고 있어 과학적 연구에 기반한 증거 또한 갖추었다. 치료의 기간 또한 언급하고 있으며, 치료의 한계에 대해 해당 연구 문헌의 내용을 인용하여 설명을 돕고 있다.

다만 해당 약물의 복용량이 중요 한계로 지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작용에 대한 언급이 없어 내용에 추가되었다면 더욱 좋은 기사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기사는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진다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