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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간염 치료 패러다임 변화 서막

4.5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C형간염바이러스(HCV), 인터페론, 병용요법, C형간염
  • 출처쿠키뉴스
  • 평가일2014-05-05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4-04-30
  • 조회1477회

원문요약

C형간염 치료에 선도적인 미국과 유럽 간학회는 2014년에 접어들며 C형간염에 대한 치료법을 과거와 다른 모습으로 개정하였다. 개정된 표준치료에는 소포스부비르, 시메프레비르, 다클라타스비르와 같은 새로운 경구 약물(DAA)이 포함되었는데, 이는 기존 인터페론 병용요법이 갖는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기전의 약물 개발을 의미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만성 C형간염 치료는 C형간염바이러스(HCV)를 박멸해 감염으로 인한 간경변증의 합병증과 간세포암의 발생을 막고 사망을 예방하는 데 있다. 기사의 내용은 기존의 만성 C형간염 치료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도입된 최근의 치료 가이드라인을 구체적인 약물명과 함께 언급하여 치료의 혁신성과 접근성을 만족한다. 기존 치료법에 대해서는 1세대 경구 약물(DAA)를 언급하였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되는 기존의 치료반응에 따른 요법인 페그인터페론과 리바비린 병행요법도 언급하였다. 만성 C형간염은 장기적인 복용을 필요로 하나, 기사에서는 단기 치료목표가 치료 종료 24주에 혈중 C형간염 바이러스(HCV)의 RNA가 50IU/mL 이하로 검출되는 것이라는 점을 언급하여 구체적인 기간을 명시하였다. 또한 부작용의 정도를 치료 방법에 따라 설명하였으며, 치료의 효과를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약물을 종류별로 언급하고 있고 이에 따른 구체적 효과와 부작용의 정도가 다르기에, 이 기사를 이해하기 쉽지 않은데도 전문가의 설명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은 아쉽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